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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 폐지, 이젠 정말 개인화의 시대인것인가?

다음 실검 폐지
검블유.jpg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슈라는 건 항상 타이밍에서 나오는거죠.

시대와 가치 사이의 흥정을 우리는 이슈라고 부르는 거죠.

시대가 결국 선택하게 될 것을 미리 선택하는 것.

반대로 시대가 결국 버리게 될 것을 미리 버리는 것"


"검색어는 사람들거잖아요"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포털사이트를 방문하면서 확인하게 되는 실검, 실검은 과거와 달리 조작이라는 단어가 연관검색어가 되기도 했고 실검의 신뢰도는 계속해서 떨어져 갔다. 하지만 포털사이트들은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유지했다.

이용자들의 체류율을 늘리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카카오는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지난해에 예고한 대로 2월 20일 완전히 종료한다고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네이버도 실검을 4월 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플로는 지난 18일 실시간 차트 운영 방식을 대폭 손질한 새로운 차트 ‘플로 차트’를 선보였다. 대다수 음원 사이트는 1시간 단위의 음악 재생 횟수를 기준으로 실시간 차트 순위를 매기는데, 플로 차트는 24시간 누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인기곡 순위를 정한다. 짧은 시간에 특정 노래를 계속 재생하는 사재기 수법으로 차트에 진입하는 곡들을 걸러내기 위해서라고 한다.


사람들이 만드는 실시간 서비스들이 신뢰를 잃어가는 가운데 최근 들어 '개인화'에 주목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제 실시간 검색어는 완전히 없어지고 개인화의 시대가 열리는 것일까?




초개인화시대


"아마존은 0.1명 규모로 세그먼트를 한다"는 말처럼 디지털 세계의 소비자는

한 명의 고객이 아니다. 한 명이 갖고 있는 다양한 특징을 드러내는, 개인화를 위해 기업은 고객 접점에서

분석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한 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초개인화 기술은 궁극적으로 개개인의 고유한 니즈를 예측해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트렌드 코리아 2020 P.291-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터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고 기업들은 한 명의 고객을 니즈를 철저히 파악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표적으로 자신의 취향을 바탕으로 영화 평점을 매기는 왓챠가 있다.

포털 사이트에 많은 사람들이 내린 평점보다 자신의 선호하는 영화 스타일을 통해 영화의 선택을 하게끔 한다.

그뿐만 아니라 카드사들도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서 맞춤형 카드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고 앞으로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열중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실시간 차트는 의미가 없는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제성을 만드는 공간들
지코.jpg


아무리 데이터를 통한 초개인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만드는 이슈, 화제성은 계속해서 중요할 것이다. 예를 들어, 연초 지코의 아무노래는 인싸들에게 인기를 끌고 '틱톡'이라는 어플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무료함을 달래고자 사람들은 400번 휘저어 만드는 달고나 커피, 동물의 숲을 하면서 SNS와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았다.


한편, 폐쇄형 SNS 이용자들도 늘어면서 세분화된 취향을 많은 사람들이 나누고 있다.




네이버 밴드.png


2020년 2월 기준 소셜 카테고리 월간 순 사용자 수 순위는 밴드가 1,754만 5,914명으로 1위, 인스타그램이 1,157만 1,782명으로 2위, 페이스북이 1,104만 3,513명으로 3위, 카카오스토리가 1,092만 3,351명으로 4위, 네이버 카페가 498만 2,433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출처:아이지에이웍스)


실시간 차트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질지 모르지만 SNS와 유튜브가 화제성을 일으키는 공간이

될 것이다. 또, 사람들의 취향을 공유하는 공간이 세분화되고, 폐쇄형 SNS 및 커뮤니티를 통해서 화제성을 계속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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