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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에 살지만 과거를 동경하며 살아간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레트로: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려는 흐름으로 '복고주의', '복고풍'이라고도 

불린다 레트로의 사전적인 의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첨단기술을 발전하고 생활은

편리해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고 그 순간을 그리워합니다.

그러면서 과거를 떠올리게 만드는 레트로 컨텐츠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2012년 방송했던 응답하라1997. 90년대~2000년대 초반까지의 문화를 소개하죠.

아이돌 팬덤 문화 초기, 스마트폰이 없이 2G폰으로 연락하던 시기를 그립니다.

이후 응답하라 시리즈는 1994, 1988이 나오고 tvn드라마를 대표하는 컨텐츠가 됩니다.

무엇보다도 이를 기점으로 90년~2000년대 초반을 다루는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예능프로그램 중에서는 슈가맨이 대표적입니다.



슈가맨은 원히트 원더라고 불리는 잊혀진 가수를 기억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시즌에서

 양준일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Z세대의 경우 레트로를 뉴트로로 받아들이고 있죠. 그 시대를 접해보지 못했기에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반면 그 시대를 살았던 세대는 과거와 함께 지냈기에 더 그리워합니다.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새로운 기술 등에 적응하면서 살아가지만 과거를 통해서

위로 받고 힐링을 하기도 합니다. 과거에 스마트폰, 첨단기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대사처럼 우리는 과거를 동경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여기 머물면 여기가 현재가 돼요. 그럼 또 다른 시대를 동경하겠죠. 상상속의 황금시대. 

현재란 그런거예요. 늘 불만스럽죠. 삶이 원래 그러니까."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스스로 느꼈던 감정을 면밀히 바라보았던 기억이 담긴 작은 에세이 책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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