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멜로가 체질, 영화 인사이드 아웃
나이를 먹어가면서 행복이란 단어를 마치 유토피아처럼, 붙잡기 어려운 것처럼 대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팍팍해지는 삶, 포기해야할 것들이 많아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하루 하루 자신의 감정이 무뎌진체로 지내는 경우가 많아진다.
행복하고 싶다는 생각은 머릿 속에 둔채.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지 드라마 멜로가 체질과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자그마한 방법을
살펴보았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극 중 은정은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난 이후 2년 동안 제대로 운 기억을 떠올리지 못한다.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의식을 하지도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은정은
"어느날 문득 내 감정을 느끼는 내 몸 속의 무언가가 바닥에 눌러붙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떼어내보려고 그게 원래 자기 자리인냥 꿈쩍도 않해요" 라고 말한다.
하루를 살아가지만 자신이 어떤 상태이고 감정인지 의식하지 않은채 은정은 지난 몇년간 살아갔다.
살아가면서 우린는 기쁨,슬픔,불안 등 다양한 감정을 겪게 되지만 은정은 이러한 감정에도 없이
무뎌진 모습이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느끼는 나의 모든 감정들을 세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기쁘고 슬프고 힘든지. 한 두번이 아니라 습관화하고 자신에게 맞게 수용할 줄 알아야한다.
한편,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서도 우리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영화 속에서 극 중 라일리의 감정 컨트롤 타워에서 기쁨이가 모든 상황을 주도한다. 하지만 사건을 겪게 되면서
컨트롤 타워가 흔들리게 된다. 이전에는 기쁨이가 슬픔이로 인해서 라일리가 행복하지 않다고 여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슬픔 덕분에 라일리가 행복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우리의 모든 감정을 지극히 소중하다. 슬픔이라는 감정이 전해져서 우울감에
빠질 수 있지만 슬픔은 때론 우리 삶에 쉼이 되기도 한다. 힘들었던 내가 잠깐이라도 슬픔을 쏟아내고
쉬어갈 수 있게.
개인적으로 나의 감정을 체크하기 위해서 '감정일기'라는 형태로 1주일에 한 두번씩 노트에 적곤한다.
오늘 하루 동안 내가 느꼈던 감정을 적고 이에 해당하는 요인을 적어 놓는다. 그러면서
내 감정을 정리한다.
결국 행복이란 감정 이외의 부정적인 감정을 내 마음 속에서 추출하는데 집중하지 않아야 한다. 부정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슬픔, 불안 등의 감정을 면밀히 보고 그 감정이 끌어안고 품어야한다.
스스로 느꼈던 감정을 면밀히 바라보았던 기억이 담긴 작은 에세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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