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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의 범위는 어디까지?
이커머스 구독 서비스 경쟁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 카카오 ON, 쿠팡로켓와우멤버십

구독경제 현황


시간이 지날수록 구독 경제가 더욱 더 커지는 중입니다.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16년 25조 9000억 원에서 2020년 40조 1000억 원으로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이전에는 정수기 등 한정된 카테고리 내에서 구독을 했다면 이제는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자동차를 구독하는 현대 셀렉션, 과자를 구독하는 롯데 월간 과자, 면도기 스타트업의 구독 서비스 와이즐리 면도기 구독 등이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자주 소비하게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구독하여 간편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락인 효과를 통해서 고객들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IT, 이커머스에서 선보인 멤버십 형태의 구독 서비스는 어떤 형태를 취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네이버 구독_네이버 멤버십 플러스


네이버는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를 선보였습니다. 국내에서 쿠팡에 이어 조용한 강자로 올라선 네이버 쇼핑의 강점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 이용 시 혜택을 더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바이브 등 네이버 콘텐츠 이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네이버의 비즈니스에서 소비자가 머무를 수 있는 포인트를 강화합니다. 거기다가 올해에는 CJ와의 협업을 통해서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에서 티빙 무제한 이용권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plcc 카드인 네이버 현대카드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맹점에서 쇼핑할 경우 적립률을 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쇼핑, 콘텐츠, OTT 이용 혜택을 추가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통해 네이버 비즈니스에서 많은 사람들을 머무르게 하는 모습입니다.



카카오 구독_카카오 ON, 카카오 뷰


카카오는 앱 내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 ON이라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카카오 앱 내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무료 구독 체험 이후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식품, 과일, 물, 반려동물을 위한 식품, 유아용품 등이 현재 주로 갖춰져 있습니다. 카카오 ON의 경우 MAU가 높은 카카오톡을 통해서 간편하게 원하는 것을 구독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카카오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카카오 뷰를 선보입니다. 이는 카카오 앱 내에서 다양한 에디터들이 선보이는 콘텐츠들을 구독하여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기능의 경우는 현재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기는 하지만 향후 잠재력은 높아서 향후 어떻게 개선해나갈지 주목하게 되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은 무료배송을 중심으로 당일 주문을 하게 되면 다음날 도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로켓 배송상품 한 달 무료 반품 그리고 로켓프레시 신선식품 이용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작년 말 런칭한 쿠팡의 ott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월 2,9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이 혜택을 제공하여 가성비에 집중하고 있고 이커머스로서 가장 중요한 무료배송, 무료 반품이 핵심적입니다. 



11번가와 아마존 협업

이커머스 시장은 커져가고 있지만 11번가는 네이버와 쿠팡 등에 밀려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합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아마존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최근 11번가를 통해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무엇보다도 SK텔레콤이 선보인 구독 상품 우주패스를 통해 월 4,900원에 가입을 하면 아마존 스토어에서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직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11번가를 통해서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거기다가 다른 콘텐츠 서비스까지 구독할 수 있도록 하여 11번가 내 체류율을 높이려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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