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걷기왕을 보며
영화 걷기왕 속의
만복은 선천적인 멀미 증후군으로 탈 것(차,버스,배 등)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학교까지 몇시간을 걸려서 걸어갑니다.
공부에 흥미도 없던 만복. 그러던 중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경보'를 추천받게 됩니다.
선생님의 눈에는 걷는 것을 잘하는 만복을 보니
육상을 떠올린 것.
하지만, 만복의 아버지는 그런 만복을 탐탁치 않게 봅니다.
만복은 경보를 하면서 뻔한 일상에 활력을 느끼지만
주변에서는 탐탁치 않게 보고,,
여기서 우리는 현실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만복의 선생님은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꿈과 열정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만복의 아버지는 만복에게
끈기와 노력이 없으니 멀미를 참지 못한다고 말하는데
선천적 멀미 증후군을 겪는 만복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서 말입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인상을 보고 "당신은 ~~할것이다" 라고 말하고
일명 꼰대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요즘의 2030세대들에게 끈기가 없다고
말하고, 열정같은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영화 걷기왕의 만복을 대하는 가족,선생님,선배의 대사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걷기왕에서는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조금 느려도 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열정같은 소리나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다뤄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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