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시장 규모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08년 약 4조 원 규모였던 한국의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2020년 20조 원까지 커졌다고 합니다. 2021년에 롯데에서 중고나라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했고 신세계는 올해 1월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다른 대기업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규모가 확대됩니다. 2022년 하반기 이후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서 개인 중고거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당근마켓의 입지가 여전히 강한데 올해 행보를 알아보겠습니다.
2022년 당근마켓
올해 당근마켓을 통한 중고거래는 1억 6400만 건이 이뤄졌고 누적 가입자 수는 3,200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MAU는 1,500만 명대를 유지하면서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과의 격차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거기다가 당근마켓은 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앱 TOP5에 선정됩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이용하고 있는 앱이지만 수익성에 대한 아쉬움이 계속 있어왔죠. 플랫폼의 규모와 달리 영업적자는 2021년 약 350억 원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올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다음 행보를 보였습니다.
일단 당근마켓은 2022.1분기에 당근페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합니다. 그동안 테스트를 진행하다가 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중고거래 수수료가 없기는 하지만 이를 통해서 중고거래를 원스톱으로 앱 내에서 진행하도록 한 것이죠. 고객 입장에서는 보다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당근페이를 톻해 결제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당근마켓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들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서비스를 개선합니다.
브랜드 프로필은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의 기업용 계정을 뜻합니다. 그동안 비즈프로필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을 위주로 이용했으나 이제는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해당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올해 비즈 프로필 누적 이용자 수가 2000만 명, 누적 이용 횟수 6억 건을 돌파합니다. 이후로 B2B 전용인 당근 비즈니스를 선보이게 됩니다. 거기다가 자영업자 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도 꾸준히 시행하는 중입니다.
MZ세대에서는 동네 상권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죠. 맛집을 찾더라도 이제는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는 중입니다. 특히 로컬을 기반으로 하는 당근마켓에서도 동네 맛집에 대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게 되며 많은 분들이 찾고 있죠. 이외에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찾게 되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근마켓은 이에 맞춰 다양한 가게, 기업들이 모이는 공간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국내 커머스 강자 쿠팡, 네이버의 경우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중이죠. 이와 달리 당근마켓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오프라인과의 연계도 신경 쓰고 있었습니다. 내년 이후로도 로컬 비즈니스 광고 채널이자 커머스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주목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