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서 비대면 서비스들의 규모가 급격하게 커졌습니다. 하지만 작년 상반기 중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이어졌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라는 이슈가 있었죠. 여러 이슈들이 있었는데 2022년 배달앱 시장은 어땠는지 돌아보려고 합니다.
2022 배달앱 시장
<배달앱 시장 전체 규모>
2022년 10월에 배달의 민족 MAU는 약 1,992만 명이었으며 요기요는 667만 명 쿠팡이츠는 360만 명이었습니다. 요기요가 주춤하는 사이 쿠팡이츠가 빠른 배달을 강점으로로 MAU를 늘려왔었죠. 그래도 여전히 요기요가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작년에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는 라이더 프로모션을 줄이면서 단건 배달 수수료 개편에 나서게 됩니다. 그렇다면 배달앱 시장 1위 배달의 민족, 2위 요기요는 작년에 어떤 행보를 보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2021년 매출이 2조 원을 돌파합니다. 하지만 마케팅,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적자 폭은 계속 늘어가는 추세에 있었죠. 그동안 국내 대표 O2O 플랫폼이었으나 신사업을 위해 공을 들인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만화경이라는 웹툰 플랫폼을 선보였었죠. 런칭한지 3년 정도 시간이 지난 시점에 누적 다운로드 수 170만 명을 넘었고 MAU는 20만 명대를 기록하는 중입니다. 웹툰 플랫폼은 네이버 웹툰, 카카오 웹툰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IP 활용도가 높기에 계속해서 웹툰 사업에 투자를 기울이는 것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배달의 민족 앱 내에서 배너 광고를 펼쳤습니다.
한편 배달의 민족은 2010년대 이후로 푸드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어져왔습니다. 올해는 실제로 활용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모습이 이어집니다. SK 쉴더스와 배달의 민족이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서빙 로봇 공급에 적극적이었습니다. 푸드테크 분야는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테스트 위주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이후로 인력난으로 일부 서빙 로봇들이 자리를 채우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대중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는 상황에서 배달의 민족은 푸드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자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요기요는 그동안 배달의 민족에 이어 배달앱 2위 자리에 있었죠. 2020년대 이후로 쿠팡이츠가 급성장하면서 위기가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여름 GS리테일이 GS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요기요를 인수했죠. 지난해는 사명을 위대한 상상으로 바꾸었고 재도약을 위해서 힘쓴 한 해였습니다.
요기요는 배달앱들 간의 출혈 경쟁 속에서 체류율을 높이고자 하는 모습이 적극적이었습니다.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를 운영하는 중인데 올해 상반기 중에는 누적 가입자 수 9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배달 수수료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혜택으로 눈길을 끕니다. 거기다가 직접적으로 체류율을 높이는 것은 아니지만 뉴스레터를 이용합니다. 기존의 쿠폰, 프로모션 방식보다는 다른 마케팅 방식으로 눈길을 끌게 합니다.
한편 요기요의 경우도 신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퀵커머스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된 한 해였습니다. 요마트는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입니다. 과거 운영하다가 중단하던 것을 GS리테일 인수 이후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작년 상반기에 GS25와 연계성을 높이고 빠른 배송을 지향점으로 하고 있죠. 배달의 민족의 경우 퀵커머스 B마트를 먼저 운영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요마트의 경우 전국적인 퀵커머스를 강점으로 하면서 40%대의 재구매율을 기록하며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배달 앱들은 출혈 경쟁이 이어지며 적자 규모가 커졌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엔데믹으로 인해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죠. 대부분 매출이 국내에서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과도한 출혈 경쟁와 조금 거리를 두면서 비즈니스 다각화에 초점을 두려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