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IT story

2022년 스타트업들의 수익성 개선

스푼라디오, 브랜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글로벌 경기 위축을 넘어 침체 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인력 조정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스타트업 업계 투자도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따르면 9월 국내 스타트업 투자유치 금액은 3,816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이전과 비교해서 투자 규모가 위축된 모습이죠. 이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들은 인력 조정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스푼라디오 수익성 개선


2020년 이후로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스푼라디오는 누적 다운로드수 1,500만 명을 넘어섰고 2020년 말에는 MAU가 300만 명대를 기록할 정도로 활성화됩니다. 그러나 스푼라디오는 2021년 190억 원 영업적자를 기록하게 되었죠. 이후 추가적인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케팅, 광고 비용은 줄이면서 수익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2020년 이후로 플로와의 협업을 하는 등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공을 들였으나 올해부터는 고소득 비제이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보다는 실시간 오디오 플랫폼의 본질에 집중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올해 초까지 스푼라디오는 고전하는 모습이었으나 3분기까지 영업 흑자를 이뤄내는 데 성공합니다. 현재에도 MAU 100만 명 대를 유지하는 중이며 글로벌 이용자 비중이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브랜디 영업흑자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 무신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적자를 기록하는 중입니다. 빠른 배송에도 신경을 쓰고 프로모션, 마케팅에도 상당한 예산을 투여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죠. 여성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는 에이블리가 우위에 있기는 하지만 지그재그, 브랜디, 29CM, W컨셉 등이 꾸준히 MAU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성 패션 플랫폼 시장과 달리 1위와 2위간의 격차가 크지 않아서 영업적자가 대부분 이어지고 있는 중이죠. 이 가운데 브랜디는 흑자를 이뤄내게 됩니다.


브랜디를 운영하고 있는 빌더의 경우 다른 패션 앱인 하이버, 서울 스토어 등이 있는 가운데 버티컬 서비스로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이며 풀필먼트 통합관리 시스템, 데이터 활용 등을 기반으로 흑자를 이뤄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성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 완전한 강자가 없기에 방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올해 국내 스타트업 오늘회가 9월 전체 직원에게 권고사직을 한 바 있죠. 최근에는 축산물 커머스 정육각이 인력 확충, 초록마을 인수로 인해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입니다.

과거 예고된 적자라는 이름으로 성장을 추구하던 스타트업 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수익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이제는 양적인 성장보다는 각 서비스마다 본질에 집중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여성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의 무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