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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게 커뮤니티란?

커뮤니티는 비슷한 취미, 취향을 공유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성장한 스타트업들도 많죠. 2020년 이후로도 커뮤니티의 효용도가 높은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스타트업에게 커뮤니티란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

커뮤니티로 시작해서 규모가 큰 스타트업으로 발전한 곳으로 대표적인 곳에 무신사가 있죠.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습니다. 스니커즈 신발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공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사업화에 나서게 됩니다. 2000년대~2010년대까지는 정착을 하는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 보였죠. 하지만 다양한 신발 사진부터 다양한 패션 아이템 등 콘텐츠들이 축적되며 이용자들이 늘어납니다. 이를 바탕으로 무신사의 충성 고객들이 늘어났고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하게 됩니다.


현재도 무신사 상품을 보고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코디를 한 사진을 볼 수 있으며 패션 커뮤니티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컬리의 커뮤니티>

컬리의 경우 새벽 배송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곳이죠. 하지만 영업적자가 계속 이어져오고 있었습니다. IPO 기반을 다지기 위해 뷰티컬리로 뷰티 시장에 진출을 했었죠. 이어 베타 서비스를 거쳐서 컬리로그라는 커뮤니티를 선보입니다. 이용자들이 레시피 및 꿀팁 등을 업로드하고 이에 맞춰 컬리 앱 내에서 구매도 편리하게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오늘의 집에서도 볼 수 있던 것이죠. 컬리로그에서 실제 이용자들이 어떻게 요리를 하는지 등을 교류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컬리로그 내에서 충성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콘텐츠 업로드가 이뤄지는데요. 이를 통해 구매 목적으로만 컬리에 방문하지 않고 구매도 이뤄질 수 있게 합니다. 즉 다시 말해 컬리의 커뮤니티는 콘텐츠 커머스의 성격을 띄고 있었습니다.


<당근마켓의 커뮤니티>

당근은 중고거래 마켓으로 중고 물품 거래를 성사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죠. 그런데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MAU가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래서 당근에서 '동네생활'이라는 일종의 커뮤니티기 런칭됩니다. 중고거래만 끝내지 않고 우리 주변 동네에서 일어나는 소식, 생활정보 파악이 가능합니다. 또 취미나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이를 통해 오래 당근 앱에 머무르게 해서 MAU를 높이고자 하는 목표를 띄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커뮤니티 돌아보기>

시간이 지날수록 취향이 파편화되며 다양한 커뮤니티들이 생겨나고 있죠. 그렇다 보니 규모를 확연히 키워 비즈니스 모델로 키우는데 시간이 꽤 소요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있는 입지가 강한 커뮤니티로 가는 분들도 많죠. 커뮤니티로 시작해서 하나의 서비스가 되는데 과거에 비해서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커뮤니티가 가진 장점이 있습니다. 이용자들간의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사람들은 콘텐츠를 소비하며 MAU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콘텐츠 커머스 기능을 하는 커뮤니티로 구축하면 마케팅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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