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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석유화학 산업, 기업들의 근황

롯데케미칼, 여천NCC

지난해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은 반도체였어요. 1,419억 달러를 기록하는데요. 이어 자동차의 경우 708억 달러 규모로 상당했습니다. 석유화학의 경우도 480억 달러로 여전히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에 속해 있어요.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성장세를 지속해왔으나 2020년 이후로 수익성 악화 등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몇몇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근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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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기업, 롯데케미칼은 국내에서 매출 기준으로 TOP5에 속하고 있어요. 이 가운데

2020년 매출은 약 12조 2,346억 원 영업이익은 3,533억 원을 기록하는데요. 2019년에 영업이익이 약 1조 1,000억 원 이후로는 하향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롯데그룹 내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어요.

하지만 2024년 국내 석유화학 기업, 롯데케미칼의 매출 약 20조 4,300억 원 영업손실은 약 9,000억 원을 기록합니다. 2022년 이후로 누적된 적자 규모가 2조 5,000억 원을 넘어가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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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는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합작해서 설립한 국내 석유화학 기업인데요. 국내 3위 에틸렌 생산업체입니다. 201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이익을 실현하는데요. 그러다가 2022년 이후로 실적이 악화되었고 누적 적자가 8,000억 원을 넘어서고 있어요. 부채비율은 2020년 113%에서 2024년에 331%까지 높아집니다.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어 한화그룹의 경우 자금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반면 DC그룹은 다소 대조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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