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껌이 220억 어치 팔릴려면
고통스럽고, 맵기만 한 이 껌은 220억원 어치가 팔렸습니다.
제 차에 늘 있는 롯데 ‘ ✨ 졸음번쩍껌’ 이야기입니다. 역설적이게도 가장 스타트업스러운 방법으로 대기업에서 만들어서 히트친 사례죠.
✅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이기려면 정말 뾰족한 타겟의 지독한 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그 문제가 정말 곪아있다면, 사용자들은 대기업/스타트업을 가리지 않고, 지갑을 열 것이고, 반면에 모두를 타겟팅하면 아무도 타겟팅하지 않은 게 됩니다. 만약 롯데에서 졸음번쩍껌을 ‘매운 박하맛 껌’으로 냈다면 지금 같은 성공은 이끌지 못하고 one of them이 되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 졸음번쩍껌은 ‘제품의 효능’에 집중하지 않고, ‘사용자’에 집중해서 좋은 문제를 발굴했던 사례입니다. 졸려 죽겠는데 운전을 해야하는 사람, 시험공부를 해야하는 사람, 야근을 해야하는 사람들에겐 ‘졸음’을 내쫓는 문제는 생명, 성적, 직업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지독하게 맵고 고통스러운 껌이지만, 아낌 없이 지갑을 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졸음번쩍껌 같이 내부적으로 저희가 겪고 있던 문제와 솔루션도 소개하고자 합니다. 매도왕은 중개사의 전화/문자를 수도 없이 받아야 하는 일들이 많았고, 대표인 저는 고객과의 상담, 여러 행정업무 전화를 정신 없이 받아야 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통화목록 창은 혼란 그 자체이고, “내가 해야할 일들”이 머릿속에 정리가 안 됐고, 혹시 내가 빠뜨린 업무, 일정은 없을까 늘 불안함을 느꼈습니다.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 �내 통화내용, 문자, email, 카톡을 모두 AI 비서가 읽고 이해한 뒤에 내가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서 지속적으로 알려주면 어떨까? 아예 내가 그 AI 비서에게 ‘이번 주 무슨 할일 모모 있어?’ 라고 물어보면 어떨까? “ 더 나아가서, 이미 내 업무 문맥을 알고 있다면, 통화를 요약해서 제3자에게 전달하고, 상대방에게 문자를 대신 작성하고, 캘린더 등록, 연락처 저장, 이메일 작성을 해주면 좋겠다.
그렇게 ‘ Ⓜ️모모콜’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다른 통화요약 앱들이 많지만, 중개사, 1인 프리랜서, 대표와 같이 혼자서 n인분 역할을 하는 분들의 업무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졸음번쩍껌’이 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요약의 퀄리티를 끌어올리느라 외부에 공개한 적이 없는데, 오늘 머니투데이 기사가 나버려서, 처음으로 온라인상에 공개해봅니다. 전화를 많이하는 대표들을 위한 AI통화요약 / 후속업무 자동화 앱 모모콜은 안드로이드 통화녹음, 문자를 AI가 이해하고, 이를 요약합니다. 찔러보는 전화, 영업전화, 고객전화를 일일히 저장하지 않아도 분간할 수 있고, 어떤 내용으로 통화했는 지 일일히 텍스트로 변환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른 대표님들이 정말 업무효율이 올라갔다는 피드백 해주시면 진심 뿌듯합니다. 시중에 통화요약앱은 많지만, 업무전화 헤비유저 사장님, 대표들에게만큼은 ‘졸음번쩍껌’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