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관계를 망치는 가장 빠른 길
나 어제 A한테 회사에서 말했어.
지난 2년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참았고 더 이상 이렇게 못 지내겠다고 말이야.
나 다음 주에 사직서 낼 거야 여보.
새로운 출발 하자.
나도 덴마크에서 일하며 살고 싶어
또 저러네.. 여보 미안
네가 데코 해놓은 주방 너무 예쁘더라! 덕분에 잘 쓰고 있어.
다들 식기세척기에 즉각 넣어주면 좋겠어
쟤 여자 친구가 다 해서 버릇이 나빠.
나 여기 너네 식모로 온 거 아니야.
이런 취급받으려고 퇴사하고 온 거 아니고.
내가 내 남편도 아니고 왜 남편 친구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는데? 내가 집안일이 싫다고 했어?
너 아시아에서 눈 본 적 있니?
내가 30분 안에 손님이 오고, 곧 인터뷰가 있는데 아침 먹을 거면 지금 먹어줄래?
앞으로 냉장고 두 칸은 너네, 나머지는 우리 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