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작은 딸과 산책을 했습니다.
길을 건너려는데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중인 오픈카 운전자와 눈이 마주쳤어요.
차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억대의 빨간 스포츠카였어요.
그런데 그때... 딸이 내 몸을 숙이게 하더니 손곤 거렸어요.
엉뚱한 이야기에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왜 저 차가 싸다고 생각해?"
* 본 짧은 글은 제가 20년 7월 좋은생각에 투고한 글입니다.
아이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세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아이들은 아직도 강원도의 넓은 집보다 서울의 작은 집이 더 비싼 것에 대한 이해 하지 못합니다.
명품가방의 가치에 대해서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말이예요. 아이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아이들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건 그냥 시장의 가치일 뿐, 나와 우리 가족의 가치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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