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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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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과 떨림
Mar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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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작정하고
그렇게 살고 싶었던 사람이 있을까?
다 중간 어디쯤에선가 그랬겠지
한때 우리가 꾸었던 꿈은 푸르렀고
한때 우리가 품었던 이상은 맑았다
중간 어느 곳에서 뒤틀려서 그럴 뿐
중간 어디쯤에서
잔인해지지 않으려고 글을 쓰고
중간 어느 곳에서
뒤틀리지 않으려고 시를 쓴다
돌아갈 수도 없고
무를 수도 없다는 걸 안다
그래서 글을 쓰고
그래서 시를 쓴다
<사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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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커피와 풍경을 좋아합니다. 일상을 품은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울림으로 다가가기를 바라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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