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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사랑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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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과 떨림
Jun 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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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사랑하기로 작정한 것처럼
보아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내게 아무것도 해 준 게 없는
어느 이름 모를 들꽃처럼
까닭 없이 사랑하게 되는 일은
얼마나 신비로운 일인가
사랑하는 일은
구태여 따지지 않고
굳게 사랑하기로 마음먹는 일이다
아름답게 보아주는 일은
얼마나 정성스럽게 사랑하는 일인가
<사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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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감정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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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과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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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커피와 풍경을 좋아합니다. 일상을 품은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울림으로 다가가기를 바라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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