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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과 떨림 Jun 18. 2022

우리는 꿈에도 모른다

아브라함은 알았을까?

익숙한 곳을 떠나기로 한 선택이

위대한 믿음의 발걸음이 되리라는 것을!


다윗은 알았을까?

밤낮으로 양치던 시시한 날들이

시편이 되어 감동을 주리라는 것을!


베드로는 알았을까?

배와 그물을 버리고 따르기로 한 일이

역사에 지각 변동을 가져오리라는 것을!


그분의 솜씨

어찌 그리 좋은지,

하찮게 보이는 사람도

그분의 손에 붙들리면

보통이 아닌 존재가 된다


장차 어찌 될는지

우리는 꿈에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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