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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과 떨림 Oct 20. 2022

광고는 건너뛰기가 있어도

광야는 건너뛰기가 없다!

유튜브 전성시대다.
이제 유튜브 모르면 간첩이다.
아니, 요즘 간첩도 유튜브는 안다.

유튜브 중간에 광고가 나오면
지루하고 따분하지만,
그래도 몇 초만 버티면
건너뛰기 할 수 있다.

광고처럼
우리 삶에 닥친 광야도
건너뛰기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광야에는
건너뛰기 버튼이 없다.

건너뛰기가 없기에
어찌 되었든 간에
하루하루 광야를 걸어야 한다.

광야를 지날 때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그냥 주저앉을 수도 없다.
왜냐하면 광야에서 포기는
죽음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비록 광야에는
건너뛰기가 없지만
하나님은 계신다.

광야는 나 혼자 걷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걷는 길이다.

그래서 광야를 지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하나님과 함께 걷고 있다는 믿음이다.

광야는
건너뛰기로 지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면서 건너는 곳이다.

하나님은
푸른 풀밭에도 계시고
광야에도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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