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
여전히 눈부시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지금
그대 가슴에 짙은 여운 남기고
꽃비 되어 안녕
# "화무십일홍" -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기 어렵다.
이 말의 유래는 "중국 남송시대 시인인 양만리(楊萬里)가 지은 납전월계(臘前月季)라는 시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출처 나무위키)"
권력의 무상함을 빗대는 말이죠.
올해도 벚꽃이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작은 벚꽃 잎이 나무를 가득 덮었고, 벚꽃 그늘아래 따스하고 아름다운 봄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영원히 화려할 줄 알았던 벚꽃도 지기 시작합니다. 봄바람에 꽃비가 내리며 조금씩 꽃잎을 덜어냅니다.
바닥에 수북하게 쌓인 벚꽃잎들.
올해도 나에게 따스함을 안겨준 벚꽃은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화무십일홍이라 영원할 순 없어도 아름다웠던 기억은 영원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