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드문 황량한 길
그저 척박한 땅에도
꽃은 피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고
누구의 관심도 없었지만
꽃은 피웠다.
포기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면
꽃은 피겠지.
바람결에 꽃잎 흔들리니
너도 웃고
나도 웃는다.
# 아무리 척박한 땅이라도, 누구의 관심이 없어도 때가 되면 꽃은 꽃잎을 피우고 꽃씨를 날립니다.
그런 꽃들을 바라보며 나의 현실을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내가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나의 일을 하면 언젠가 꽃 피울 날이 오지 않을까!"
환경이 어떠하더라도 누구도 응원하지 않더라도 나의 의지가 계속되는 한 꽃 피울 날은 반드시 올 겁니다.
"꽃이 피었다"라는 주제로 이제껏 4편의 시를 적었습니다.(8,10,11,12회 차) 공통된 주제는 "지금이 아니라도 괜찮다. 지금처럼 나의 일을 하자. 언젠가 나의 때가 왔을 때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게. 괜찮다."라는 자기 위로였습니다.
ps.
처음 시구에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어도
아무도 관심 주지 않았어도"
문구가 있었습니다.
이 문구는 지난번 발행한 "아스팔트 제비꽃"에서도
사용한 문구입니다.
지난번 The Happy Letter 님의 "자기 표절의 합리화" 글을 읽고 내내 찜찜한 마음에 문구를 수정했는데 수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