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도 되지 않았는데

겨울볕에 핀 봄꽃

by 가산

봄도 되지 않았는데
개나리는 철이 없다
언제인 줄도 모르고
노란잎 튀우고

그 철없음에
얼은 마음이 녹는다.


# 동지가 지나고, 한파가 오더니 며칠전에는 봄날처럼 온화해졌습니다. 또 다음주에는 많이 추워진다고 하니 옷차림에도 신경써야 될 것 같습니다.

진달래, 개나리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 꽃이죠. 그런데 이 친구들이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를 봄으로 착각해서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언제인 줄도 모르고 틔우는 꽃잎에 차가운 마음이 녹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