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어느 날
화창한 오후에
막내로 온 아들아
아빠가 그렇게 좋았니
아빠 생일에 와주고
너의 형이 있어도
여전히 서툰 어린 부모에게
선물처럼 와서 기쁨을 주었지
너의 형이
큰 수술 받았을때
한살도 안된 너는 깨지도 않고 잠을 잤지
사랑받는 걸 알아설까
더 달라고 보챈적이 없었어
바쁘게 살아서 잘 몰랐는데
인화된 사진을 보니 너의 표정이 보여
우리 둘째, 우리 막내는
참 개구졌구나.
언제나 아빠를 믿고, 지지해주는 아들
우리 같이 인생을 살아가자
서로에게 기대며
서로의 자랑이 될 수 있게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