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어느날고요한 새벽에우리에게 온 큰아들아엄마 뱃속이 그렇게 좋았니잠깐 울고는 아빠보고 방긋 웃었지흔들리는 이도 뽑지 못했던어린 부모에게 선물처럼 와서 기쁨만 주었던 아들아이제 어느덧 성인이 되었고늠름한 군인이 되었고너도 언젠가 아빠가 되겠지아빠도 어떤 인생이 좋은지 잘 모른다아직도 헤매이고 고민하고 갈등하지
우리 같이 인생을 살아가자서로에게 기대며 서로의 자랑이 될 수 있게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