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필리아 Oct 27. 2022

클래스유 온라인강의 제안오다

나도 강사가 될 수 있을까?


클래스유 강의 의뢰 제안 오다.





왜 내가 굳이 매번 나가서 시간 쓰고 에너지를 써야 할까?

인터넷에 이리도 잘 되어있는데?

인터넷에 나보다 잘하는 사람 널리고 널렸는데?


그러니까 그렇지. 



마자. 인정할 건 인정하자.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 정말 널렸지만, 나만큼 공감하며 가르쳐줄 수 있을까?

아는 언니가 이미 클래스유 강사로 등록되어 있다. 이전에 좋은 기회로 영상까지 무료로 퀄리티 있게 찍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클래스유에 당당하게 언니가 강의를 팔 수 있었다.

몇 주간 수고한 덕에 몇 개월, 아니 몇 년의 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부족하지만 안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클래스유 강사 통화가 끝나고

'할까? 말까? 강의가 팔릴까?'

하는 그런 생각 따윈 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주부가 되었다.

육아휴직 후 그대로 퇴사, 경력단절 여성이었고 온라인은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런 내가 지금은 온라인으로 다양한 일을 시도하고 있고 뛰어나진 않지만 레벨 업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나눔 했을 때 그것은 더욱 내 것이 된다.

그리고 나처럼 경력단절 여성.

아이를 낳고 나서 육아에만 집중하는 모든 여성에게 어쩌면 나 같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꼭 1억을 벌어야 강의를 할 수 있을까?

꼭 유명해야지만 강의를 할 수 있을까?



온라인으로써의 길이 열린 만큼 지금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일반인들이 자신을 뽐낼 수 있는 시기이다.



하지만 걱정은 된다. 모든 영상 촬영부터 편집까지 오로지 내가 해야 한다. 

육아하면서 집에서 영상을 찍을 수 있을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어필이 될 수 있을까?

말을 잘하지도 않는 내가?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았던 내가?

막상 또 하려고 보니 막히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 또 망설여진다. 


그렇지만 눈앞에 이런 제안이 왔는데 안 할 이유는 없지 않나? 


소개 영상 및 1회 영상은 

먼저 찍어서 보내달라고 한다. 

날짜도 미리 정했다. 

11/19일까지 소개 영상, 1회 영상을 찍는다.

소개 영상을 통해 나의 소개, 수강 대상, 클래스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영상 화질은 1920*1080(1080p, FHD)

세로가 아닌 가로로 촬영해야 한다.



집을 배경으로 촬영, 스튜디오 대신 집 거실에서 촬영!

어쩌면 나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강의 커리큘럼은 한 강당 10분 내외로 20강

그러면 시간으로 따졌을 때 200분

한강 10분 이내로 만들라 하면 그래도 부담이 좀 적은 것 같긴 하다.

강의 목차에 대한 부분을 전반적으로 구성해 봐야겠다. 이번 주까지!


클래스 101과 다르게 클래스유는 좀 더 진입장벽이 낮고 정말 어느 정도 전문가적인 스멜만 난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을만한 콘텐츠인 것 같다.


내 강의 누가 돈 주고 들을까?
 하지만 무료로 듣는 것보다 돈 주고
 들었을 때 훨씬 같은 이야기도
 값어치 있게 들리는 법이다.




완성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클래스를 꾸리면 좋을지 쭈우우우욱

써내려가보자. 화이팅! 한마디로 계획서 적기 





작가의 이전글 전업주부 집에서 쇼핑몰을 시작하게 된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