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며 오늘 나눌 대화를 그려본다. 누군가를 만나거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다른 누군가의 실수나 단점을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타인을 깎아내리며 얻는 우월감은 달콤하지만, 그 뒤에는 해로운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그때는 또 잊은 채 말이다.
'내가 저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에 남을 비난하면 뇌는 일시적으로 보상을 느낀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런 류의 보상으로 얻는 안도감은 점점 내면의 자존감을 무너뜨린다.
타인을 깎아내려 내 가치를 증명하려는 행동은 내가 부족하다는 느낌으로 머릿속에 상주한다. 그래서 타인의 결함을 들춰내 얻은 기쁨은 빠르게 또 다른 결함을 찾아내도록 나를 조종한다.
남에게 뱉은 날카로운 말은 내 귀와 뇌가 가장 먼저 듣는다. 뇌는 말의 대상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부정적인 감정과 에너지를 그대로 흡수한다.
남을 공격하려는 마음은 결국 나를 먼저 상처 입히는 꼴이다. 남을 비난하는 습관을 지니면 매사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게 되고, 그 속에서 가장 괴로운 사람은 자신이 되는 것이다.
인생은 사랑만 하며 살기에도 부족하다고 하지 않던가? 그 귀한 시간을 타인을 비난하는 데 쓰는 일은 낭비다. 좋은 말과 응원, 건설적인 제안을 하기에도 시간은 모자라다.
부족함을 지적하기보다 나의 성장을 고민하고, 실수를 비웃기보다 나의 앞날을 계획하는 편이 낫다. 나를 아끼는 일은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을 곱게 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내가 할 말을 점검한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말이 나의 품격과 미래를 만드니까. 순간의 쾌감 때문에 내 마음을 나쁜 감정으로 채우지 않을 것이다.
Q.
오늘 그 사람에게 건넬 수 있는 따뜻한 말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