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주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쉽사리 에너지가 올라오지 않았다. 힘차게 새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일상.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무언가 답답한 느낌이 계속되고 있었다. 거기에 마지막으로 스페인에 가는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다.
코치님들과의 만남
1인 사업자로 일하다 보니 때때로 프로젝트에서 협업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주로는 혼자 일하게 된다. 이럴 때 함께 지금 어디쯤 와있는지, 혹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는 관계가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 모르겠다. H코치님이 점심때 내가 일하는 곳으로 방문해 주셨다. 함께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며 서로의 한 해를 응원했다. 작년 한 해, 코치님의 응원은 나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고, 나도 코치님께 응원의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 E 코치님과는 본격적으로 책 논의를 이어가며 온라인 회의를 했다. 오래 함께하고 있는 인연에 감사하게 된다.
결국 오픈하지 못한 프로그램
그룹 코칭 프로그램을 열었으나 최소 인원이 채워지지 않아 오픈을 하지 못했다. 포스팅 하나에 끌림이 있어 지원을 해준 분들께는 무척이나 죄송한 마음이다. 오래전부터 협업을 하며 준비해 온 프로그램이 오픈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 다음 분기 즈음에 다시 열어보려고 생각 중이다. 우리가 계속한다면 언젠가 문이 열리지 않을까 하면서.
코액티브 리더십 네 번째를 준비하며
Pod 미팅도 하고, A코치님과 공동 진행하는 퀘스트 세션도 잘 진행했다. 코액티브 리더십 네 번째를 앞둔 마지막 과정들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사이에는 자발적으로 두 프로그램에서 공동진행을 맡았다. 하나는 L 코치님과 하는 북클럽이고, 또 하나는 A 코치님과 하는 퀘스트 세션. 각각 4회, 3회였고, 사전 준비도 있으니 꽤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하지만 즐거웠다. 두 분은 각자 다른 스타일이고, 다루는 주제도 다르고, 참여자도 약간의 변화는 있으니 매 세션이 특별했다. 이렇게 가기 전 마지막 세션들을 마치며 한 페이지를 닫는다.
환기가 필요한 날, 아티스트 데이트
일주일째, 무언가 답답함이 계속되고 있었다. 환기가 필요한 것 같아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점심을 먹고 전시회를 봤다. 전시회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는 것에 더 초점을 뒀다. 오랜만에 매일 일하는 오피스가 아닌 다른 환경에 나를 데려다 놓으니 그래도 약간의 전환이 일어났다. 이 감각을 기억해 본다.
떠날 준비
경유로 하루 있게 되는 도시인 이스탄불의 숙소 예약을 드디어 완료했다. 이스탄불에 살고 있는 친구와도 연락해 약속을 잡았다. 하나둘씩 준비를 하고 있다. 해외를 가게 되면 보통 앞뒤로 한주씩은 준비와 정리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게 되는 것 같다. 떠나기 전 해놓고 갈 일을 마무리했던 한 주.
*1월 2주 차의 회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