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액티브 리더십 코스 수료

1월 4주

by Dawn

공항에서 만난 아란자 코치님


그라나다에서의 개인 여행일정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코액티브 리더십 과정이 열리는 곳으로 이동하기 전 아란자 코치님과 공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아란자 코치님과의 인연은 작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워크숍을 공동진행한 다미안 코치님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우리 워크숍의 통역을 맡아주셔서 처음 인사를 나눴고, 당일날은 행사를 진행하느라 따로 깊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없었지만 코치님의 따뜻하고 깊은 에너지가 마음에 남았다. 1월에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에 온다고 하니 흔쾌히 공항으로 만나러 와주셨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어떻게 코칭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또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 서로를 알아가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코액티브 리더십 코스 수료


아란자 코치님을 만나고 이동해 교육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6일간 그곳에서 코액티브 리더십 과정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과정을 듣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네 번의 과정 중 가장 편한 마음으로 보낸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처음의 긴장감이나 멤버들과 서로를 알아가고 맞춰가는 시간을 거쳐, 어느덧 익숙함이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러닝의 과정은 계속되었지만 조금은 여유롭게 그 과정을 경험하게 된 것 같다. 10개월간 네 번이나 스페인을 오가는 여정. 그리고 매주 이어지던 그룹콜. 런던과 바르셀로나에서 파트너 코치님들과 진행한 두 번의 워크숍까지 엄청난 여정이었다. 그 여정의 끝, 수료증을 주고받는 졸업식까지 마치고 나니 한주가 흘렀다.



우리의 졸업을 축하하며


한주의 끝에는 함께한 리더십 과정의 동료들과 근처에서 일박을 하며 저녁을 함께 했다. 카탈루냐 음식으로 칼솟을 처음 먹어봤고, 돌아가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10개월간의 대장정을 축하하고 기억에 담았다.


멘토코치인 레오니드 코치님도 잠깐 만나러 와주셔서 오랜만에 재회를 했고, 동료들을 소개해 드렸는데 그게 인연이 되어, 그 자리에서 코치님이 프랑스에서 리딩하는 코칭 과정의 어시스턴트팀이 꾸려졌다. 의미 있는 연결이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시간


스톡홀름에서 인연이 된 D와는 그동안 일정이 맞지 않아 얼굴을 보지 못했는데, 마침 스페인으로 떠나기 이주 전쯤 연락이 왔다. 바쁜 D와 어떻게 시간이 맞아 바르셀로나에 있는 날 만나게 되었다. 매번 여러 사람들이 있는 행사장에서 마주치며 인사만 했지 둘이 앉아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는 D와 여러 공통점이 있어 다양한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여행자로서 보는 바르셀로나와 현지주민에게 듣는 도시의 이야기들이 달라 새롭게 알게 되는 것도 많았다. 바르셀로나에 오는 마지막 여정에서라도 만나서 다행이다.


해변이 바로 앞에 있던 시체스의 호텔도 좋았지만, 바르셀로나 숙소도 꽤 마음에 들었다. 코워킹, 코리빙 형태의 큰 호텔이었는데 일층에서는 어디서든 편하게 일을 할 수 있었고, 십 분 거리에 해변이 있어 아침에 러닝을 하기에도 좋았다. 관광지가 위치한 시내 중심가는 아니라 관광 목적이 아닌 워케이션을 한다면 추천하는 장소. 현지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와 열차사고 등 이동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네 번의 바르셀로나 여정의 한 챕터를 닫고, 나는 한 주의 마지막에 마드리드로 이동을 했다.


IMG_8833.HEIC 오래 기억에 남을 Massia

*1월 4주 차 회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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