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 강사에게 배우는 업을 대하는 태도
아는형님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태성 강사가 어느 날 자신의 강의 영상에 한 학생이 작성한 한 댓글을 읽게 되었다고 해요.
"선생님 정말 죄송한데, 저도 선생님 강의 말고요 사교육 인강 듣고 싶어요. 근데 우리 집 가난해요. 돈을 낼 수가 없어요. 어쩔 수 없이 선생님 강의 들어요. 선생님 제대로 가르쳐 주세요."
이 말은 들은 최태성 강사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난 그저 텔레비전에 나오는 게 좋아서 강의를 시작한 건데, 누군가는 자신의 인생을 나한테 걸고 있구나'
이후 이렇게 강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강의를 다 들으며 연구했다고 해요. 그렇게 제일 좋은 강의를 만들어서, 돈이 없어서 듣는 강의가 아닌 돈이 있어도 들을 수밖에 없는 강의를 해줘야겠다 결심했고 그 결과 그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돈이 있어도 들을 수밖에 없는' 강의를 하는 일타 강사가 되었어요.
어쩌면 자존심이 상하거나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이 댓글을 자기발전으로 이어지게 한 이 강사의 이야기가 참 대단하면서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의 업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 누군가의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신념이 우리를 진정한 '전문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게 해주는 요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정한 전문가는 실력뿐만 아니라 '태도'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내 일에 어떤 태도로 임하고 있을까?'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말이었어요.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 오늘, 자신의 '업을 대하는 태도'를 잠깐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