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 지원해도 34%가 퇴사하는 이유

데이터로 보는 청년 취업난의 불편한 진실

청년 취업난의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요?


"요즘 청년들은 눈높이가 너무 높아서 취업을 못한다"

주변에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9~6.0%로, 2016~2017년의 9.8%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더 주목할 점은 청년들의 첫 일자리 3년 내 이직률이 무려 34%에 달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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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 지원해도 해결되지 않는 현실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눈높이를 낮춰' 하향 지원을 하고 있지만, 취업률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조기 퇴사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요?


취업체인저, 진로취업컨설턴트 역량 4 Pick의 저자 양문석 님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2개의 키워드가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구직활동력'과 '고용유지율'입니다.



명확한 커리어 목표 부재와 조직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구직활동력 저하를 가져옵니다. 그 결과 지원 의욕은 떨어지고 소극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실제 직무에 대한 이해 부족과 조직문화 적응의 실패로 인해 취업 후 빠르게 퇴사하는 사람들이 늘어

고용유지율이 저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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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 경험'에 집중하는 이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24년 '일 경험'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조 2,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관련된 주요 프로그램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K-디지털 트레이닝: IT 등 미래산업 실무 경험

청년 인재 육성사업: 강소·벤처기업 맞춤형 교육

채용연계형 인턴십: 대기업 협업 정규직 전환 기회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정부는 청년들이 실제 업무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조직 적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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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가는 해결책

하지만 정부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청년 취업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 대학, 청년 등 다각적 측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업은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 강화하여 적응을 돕고, 대학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확대, 청년들은 면밀한 자기 분석(가치, 강점, 흥미, 선호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다양한 일 경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청년 취업난, 정말 '눈높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일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청년 취업난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요?

기업의 HR 담당자, 대학의 취업 담당자, 혹은 구직 중인 청년인 여러분은 어떤 해결책을 제안하고 싶으신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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