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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인터뷰에서 '준비된' 인재로 보일 수 있는 방법 4가지


채용 담당자는 준비되지 않은 지원자를 바로 알아봅니다. 

우리의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여 '준비된 지원자'가 되어 면접장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오늘은 이런 준비된 지원자가 되어 인터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팁 4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1. 회사 조사

우선 회사 조사입니다. 지금 면접을 앞둔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알고 있나요? 


회사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은 지원에 대한 의사가 명확하다는 반증이며, 이를 통해 채용 담당자에게 지원자의 준비도와 열정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면접 초반에 Do you know anything about our business?라는 질문을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다면 좋은 인상을 남기기 힘들겠죠? 


매출액, 직원 수, 설립연도 등 정량적인 정보를 기본적으로 파악한 후, 

- 기업이 주력하는 사업

- 베스트셀러 상품/서비스

- 타깃 하는 고객 파악 및 그들에게 어떻게 마케팅, PR, 세일즈 하는지 

- 업계에서 위치 및 경쟁사 정보 

- 신상품 정보(최소 최근 1년 이내의 상품은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기업이 표방하는 가치와 방향성 등 


이러한 조사는 면접에서 내가 이 회사에 정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조사를 해야 하는 정보이지만, 이러한 조사를 통해 지원자 역시 자신이 해당 기업과 잘 맞을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타깃 기업의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채널을 찾아보고, 관련 보도 자료를 읽음으로써 면접관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좋은 첫인상을 위한 노력 

여기 A와 B라는 사람이 있다고 해볼게요. 

A는 유능하고, 예민하고,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고요,
B는 사회성이 부족하고, 예민하고, 유능한 사람이에요.

여러분은 A와 B가 각각 어떤 사람일 것 같나요?



이 질문을 받으면 보통 A를 똑똑하고 일 잘하는데 다소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느끼고 B를 매력 없고 소통하기 싫은 사람처럼 느끼게 된다고 해요. 


이는 우리 두뇌가 '초반'에 있는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인데요, 이를 초두 효과(Primacy Effect)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시키느냐를 결정짓는 우리의 첫인상이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면접 시 처음 면접관을 만날 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관이 지원자를 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도록 깔끔한 복장을 준비하세요. 

당연히 무례하거나 논란이 될 수 있는 구호가 적힌 티셔츠나 트임이 심한 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겠죠?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과 업계, 직무에 따라 formal 하게 입어야 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는 업계와 기업, 직무의 드레스코드가 어떤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금융업계, 법률업계, 컨설팅 회사와 같은 업계에서는 전통적으로 정장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나 로펌, 대형 회계법인의 경우 [정장 차림이 기본]입니다. (예: 금융 분석가, 로펌 변호사, 대형 회계법인의 회계사 및 컨설턴트 등) 이러한 업계에서는 깔끔한 정장, 셔츠, 넥타이, 정장 구두 등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창의성을 중시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나 광고, 디자인 업계에서는 좀 더 캐주얼한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이 허용되기도 합니다. (예: IT 업계 소프트웨어 개발자, 광고 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자인 스튜디오 그래픽 디자이너 등)



3. 충분한 연습 

인터뷰가 처음인 분, 몇 번 해본 경험이 있는 분 모두 '충분히 연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행연습을 통해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으며 답변을 얼마나 숙지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 밖으로 말을 꺼내 그 내용을 들어보면 어순, 표현 등을 조금 더 자엽스럽게 수정할 수 있으며 어떤 질문이 그다음에 이어 나올지에 대해 미리 예상해 볼 수 있게 됩니다. 


답변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 그리고 그 답변을 얼마나 잘 숙지하고 있는지 스스로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친구나 가족, 전문 코치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가 보지 못한 관점에서 보완하면 좋을 것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과 긴장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마다, 직무마다, 그리고 기업마다 어떤 질문을 할지 달라지겠지만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질문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각 질문에 필요한 구성을 잘 갖춘 설득력 높은 답변을 완성하여 충분히 암기하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 인터뷰에서 자주 묻는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Tell me about yourself. (자기 소개해 주세요.)
2) Why do you want to work for our company? (왜 우리 회사에서 일하고 싶으신가요?)
3) What are your strengths and weaknesses? (당신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요?)
4) Can you describe a challenging situation you faced at work and how you dealt with it? (직장에서 겪었던 어려운 상황과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설명해 주세요.)
5) Where do you see yourself in five years? (5년 후 당신은 어떤 모습일 것 같나요?)
6) Why did you leave your last job? (왜 이전 직장을 떠나셨나요?)
7) How do you handle stress and pressure? (스트레스와 압박을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8) Can you provide an example of a successful project you worked on? (성공적으로 수행한 프로젝트의 예를 들어주시겠어요?)
9) What motivates you? (무엇이 당신을 동기부여하게 하나요?)
10) Do you have any questions for us? (저희에게 질문이 있으신가요?)







4. 리허설 


면접 장소를 안내받았다면, 출발하는 곳에서 얼마나 걸리는지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지, 차량으로 이동할 시 교통 체증이 심한 구간은 없을지 등에 대해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차나 버스를 이용할 시 가능하다면 표를 미리 구매하고 차량으로 이동 시 근처에 주차장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출발해야 합니다. 여유 있게 도착해야 허겁지겁 뛰어 들어가거나 헝클어진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될 것입니다. 미리 도착해서 단정한 모습으로 호흡을 가다듬고 제출한 resume와 cover letter, 오늘 답변할 답변 스크립트 등을 차분히 읽으며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면 바로 채용 담당자에게 내용을 전달해야 합니다. 


도착했을 때 지각한 것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데요, 이때 정직하고 합리적인 이유를 대는 것이 좋습니다. 지각을 했다는 것은 이미 첫인상에서 굉장히 큰 타격을 입고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완전히 만회하기는 힘들겠지만, 최소한 나쁜 인상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 차가 많이 막혀서 늦었어요. 사고가 나서요. 죄송합니다." 보다는,

"먼저, 면접 시간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도중에 예상치 못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여 늦게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더 여유 있게 출발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면접 시간을 다시 내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조금 더 정중하게 사과하고, 그리고 상황 탓이었다고 핑계를 댈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불찰이었음을 인정하고 기다려 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준비된' 지원자로 보일 수 있는 팁 4가지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면접 준비에 참고하여 면접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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