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준비성'과 '적극성'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법
면접 전 날, 가방을 챙기는 지원자.
이내 어떤 것들을 가져가야 할지 몰라 고민에 빠지기 쉬운데요,
오늘은 면접 때 챙겨가면 좋을 물건에는 무엇이 있을지 말씀드릴게요 :)
지난번 글에서 '준비된' 지원자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무엇을 챙겨가야 하냐는 질문에 기업에서 '그냥 오세요'라고 말했다고 하더라도 [준비성이 좋은 지원자]라는 인상을 남기고, 그리고 혹시 생길지 모를 문제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물건들이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꼭 챙겨야 할 물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물병입니다.
긴장을 하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목소리가 잠기기 쉽습니다. 많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면접에서는 물을 꼭 챙겨가 마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물을 마시는 행동 자체가 긴장을 조금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면접 전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물을 한 모금 마시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이렇게 마실 물을 챙겨 온 지원자를 조금 더 꼼꼼하고 준비성이 좋은 지원자로 인식할 수 있어요.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그리고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물병을 꼭 챙겨 가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이미 제출한 이력서를 채용 담당자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여분의 이력서를 하나 더 챙긴다면 철저하고 세심하다는 성격적인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할 수 있으며 면접 과정을 좀 더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면접 중 이력서의 내용을 참고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데요, 특히 지원자의 '경험'이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강조하고 싶은 중요한 내용을 빠뜨리지 않도록 이력서를 빠르게 훑어볼 수 있겠죠. 이를 통해 이력서에 작성한 자신의 경력과 성과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면접 시 "이력서에 작성한 내용 중 가장 성과가 뛰어나거나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인가요?" 와 같은 질문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때 이력서에 작성한 특정 예시를 빠르게 참조한다면 답변할 내용을 상기하고 조금 더 유연하고 자신감 있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면접 시 너무 긴장이 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이때 우리의 뇌는 이를 '생존'과 직결된 위험한 상황이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싸우거나 도망칠 수 있도록 뇌가 아닌 근육에 피를 많이 보내게 되는데요, 이때 간혹 지원자 중 답변할 내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백지'상태가 되는 상태를 경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력서를 참고하는 것은 이러한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해 줍니다.
'면접 때 이력서를 잠깐 봐도 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물론 이력서에 적은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여 보지 않고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패닉'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본을 챙겨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채용 담당자들 역시 이런 부분을 감안하고 지원자를 평가하기 때문에 규정상 이력서를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챙겨가는 것이 더 좋겠죠?
면접 때 메모지와 펜을 챙겨가는 것은 준비성과 지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면접에서 면접관이 하는 질문 중에서 답변에 핵심이 되는 정말 중요한 정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빠르게 메모해 두면, 답변 시 꼭 기억해야 할 사항들을 놓치지 않게 됩니다.
면접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많이 긴장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모든 것을 기억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중요한 포인트'를 적어 두는 것이 나의 답변을 기억하고 정리하여 전달하는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면접 중 메모를 함으로써 그 포지션과 회사에 진지한 관심을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 '열정적'인 지원자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메모를 통해 대답할 내용의 방향을 잡을 수 있고 나아가 어떤 질문을 면접관에게 할지를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질문은 이 job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효과적인 답변과 질문을 위해 메모를 꼭 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너무 많은 필기'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면접 중에는 면접관과의 대화와 eye contact,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바디 랭귀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만 간단히 메모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면접관과의 상호작용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겨진 이력서를 주섬주섬 주머니에서 꺼내 펴는 지원자와 깔끔한 이력서를 L자파일에서 꺼내 면접 시작을 준비하는 지원자 중 어떤 지원자가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요? 당연히 후자일 것입니다.
가방이나 서류 가방을 챙겨간다면, 이력서, 포트폴리오, 추천서 등 중요한 서류를 깔끔하고 정돈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깔끔하고 세련된 가방이나 서류 가방을 챙겨 가면 면접관에게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므로, 심플하고 전문가 느낌을 줄 수 있는 가방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복장과 가방을 준비해서 자신이 세심하고 준비된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해 보세요.
또한 면접 시 챙겨야 할 다른 물건들을 구역을 잘 나눠 담아 둔다면 챙겨야 할 물건을 놓치지 않고 모두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접 중에 필요한 물품을 찾느라 허둥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준비성'이 좋은 정리된 지원자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깔끔한 가방 혹은 서류 가방을 챙겨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 장소에 가는 길을 미리 인쇄해 준비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는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예: 배터리 방전, 신호 불량, 기기 고장)로 인해 스마트폰이나 GPS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데요, 가는 경로를 정리하고 인쇄하는 과정에서 여러 번 확인할 수 있어 길을 잃거나 헤매지 않고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게 돕습니다.
가능하다면 면접 전날 실제로 그 경로를 이용해 면접장에 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회사에서 보안상의 이유로 면접자들의 신분을 확인합니다. 면접자가 실제로 '초대된' 사람인지를 확인하는 절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분증을 지참하면 이러한 확인 절차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일부 회사는 면접 시 지원자가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특히 외국인 지원자의 경우 중요한 절차로, 여권이나 비자 등의 서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접 후 입사 지원서나 기타 서류를 작성해야 할 경우, 신분증이나 여권 번호 등의 정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 챙겨간 신분증을 가지고 빠르고 정확하게 내용을 기입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신분증 사본을 1~2장 정도 추가로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면접 전/후 이러한 사본 제출을 요청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개인 정보가 담긴 서류니 서류 가방에 안전하게 잘 보관하는 것이 좋겠죠? 꼭 필요한 신분증 종류가 있는지 채용 담당자 혹은 부서에 미리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원활한 면접 절차와 진행을 위해 신분증 혹은 여권 원본 및 사본을 챙겨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면접장에 가지고 가면 좋을 물건 6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빠지는 물건이 없도록 메모해 두었다가 잘 챙겨가셔서 '준비성'이 좋은 지원자라는 인상을 남기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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