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er harmony
건강하다는 것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활력이 있고 내면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신의 보이지 않는 부분, 즉 내면을 관리해야 진정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내면을 잘 관리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어려움을 겪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금방 회복할 수 있다. 반면에 내면이 정돈되지 않고 혼란스러운 상태에서는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
시간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에너지는 유한한 자원이다. 에너지를 사용하기만 하고 제대로 충전하지 않으면 고갈될 수밖에 없다. 많은 현대인들이 에너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번아웃에 시달린다. 자신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being aware)이 첫 번째이다. 그다음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에너지를 채울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번아웃을 피하기 위해서는 짧은 휴식을 자주 갖는 것도 중요하다. 생산성과 휴식의 균형을 맞춰야 에너지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다.
삶의 초점과 방향성이 필요한 이유는 자신이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여 그것으로부터 지속적인 의미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미는 곧 삶의 동력이자 에너지이다. 자신이 지닌 강점과 재능을 발휘하여 어떤 일에 집중할 때 우리는 몰입을 경험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에서 공허함과 무의미함을 느끼는 것은 삶에 방향성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다. 일에서 충분한 의미를 찾을 수 없다면 삶의 다른 영역에서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소한 것들로부터 주의력을 계속 빼앗기게 된다. A wondering mind is an unhappy mind ( 방황하는 마음은 행복하지 않다.)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내면의 상태는 달라진다.
모든 것이 가능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다. ( Everything is permissible but not everything is beneficial). 절제한다는 것은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내면의 조화로움을 위해 필수적인 훈련이다. 그래야 냉철함과 차분함을 유지할 수 있고 삶의 다양한 변수와 장애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절제는 습관이다. 자신에게 유익되지 않는 활동, 좋지 않은 습관을 끊어버려야 부정적인 영향을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내면의 조화로움을 얻을 수 있다.
이렇듯 건강하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평생 노력이 수반된다. 많은 사람들이 딱히 어디 아픈 데가 없으니 스스로 건강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충분한 활력과 에너지가 없는 상태는 결코 건강한 것이 아니다.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건강한 사람은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여유가 있기 때문에 친절하고 너그럽다. 내면이 건강한 사람들이 많아지면 우리가 사는 사회는 더 살만한 곳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