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걷는 행위다.
#고백 아니 자백
과거에 나는 어거스틴에 관해서 잘 몰랐으면서도 신학을 하는 사람들 간에는 꽤 유명한 인물이라서 나도 그를 좀 알 거라고 착각했었다. 그러다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어거스틴의 <고백록>을 탐독하면서 그가 혹은 그의 신학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다.
≪고백록≫과 쌍두마차를 이루는 그의 책이 ≪하나님의 도성≫이 아닌가 싶은데 그 책은 문고판으로 읽었던 기억이 전부이다.
독서 브릿지. "어려운 고어 해제"
서로를 연결하는 사상, 철학의 고리
좋아하는 저자와 책이 생겼다.
나만의 독서습관.
근거는 없어도 독서에는 도움이 된다.
궁금한 용어 찾아보면 좋아요.
-참고
know의 동족어 ‘알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NOSCO는 훨씬 더 오래전에 GNOSCO였다가, N 앞에 위치한 G가 사라지고 NOSCO만 남게 되었습니다.
한편, nosco에서 파생된 단어들인 cognition, recognize 등에서 보듯이 앞에서 접두사가 결합되면 “g”가 다시 되살아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반디의 ‘know의 어원과 묵음 k’)
ㅡ미셀러니/ 에세이는 중수필, 미셀러니는 경수필이라 한다. 전자는 어느 정도 지적. 객관적. 사회적. 논리적 성격을 지니는 수필을 말하며 후자는 감성적. 주관적. 개인적. 정서적 특성을 가지는 신변잡기, 즉 좁은 의미의 수필을 말한다...
/‘수필’이라는 말을 처음 쓴 것은 중국 남송 때 홍매(洪邁)가 그의 저서 ≪용재 수필≫에서이다. 그는 ≪용재 수필≫ 서문에 “나는 버릇이 게을러 책을 많이 읽지 못하였으나 뜻하는 바를 따라 앞뒤를 가리지 않고 써 두었으므로 수필이라고 한다.”라고 썼다. 한국에서는 박지원(연암 朴趾源)의 연경 기행문 ≪열하일기≫에 <일신 수필(日新隨筆)>이라는 것이 처음으로 보인다.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 ‘수필’)
글로 만난 이름들 기억하기.
기억으로 돋아나는 나만의 독서.
그 다음 계단으로 건너가게 된다.
계보.
방향성.
자신만의 색깔 있는 독서
음 ~~
3권 한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