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페이스는 인간의 양면성을 잘나타내는 캐릭터다
누구보다 착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악한 생각을 마음속에 할 수 있으며
일반 사람과 마음을 수련하는 사람의 차이는
악한 생각을 인식한 뒤
그 생각에 반응하느냐 반응하지 않느냐이다)
우주가 사라지다에서
아턴은 영지주의와 예수의 가르침의 차이를 언급한다
영지주의자는 세상을
‘경멸해야 할‘ 악으로 바라봤고
예수는 세상을
용서와 구원의 완벽한 기회로 바라봤다
세상은 꿈과 같은 허상이다
그런데 꿈꾸는 자인 우리의 신기한 능력은
시공간 우주라는 꿈이 진짜라고 믿으면
꿈을 실재처럼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픈월드 게임의 캐릭터에 몰입하면
캐릭터가 위험에 처하면 비명을 지르고
게임상의 아이템이 진짜가 아님에도
집착하는 것처럼 말이다
인간에게 악한 면이 있다고 해서
그게 진짜로 악한 것은 아니다
그냥 인간의 사고체계(자아)는
대조(비교)를 통해
지각(해석) 할 뿐이다
그래서 악한 것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비해
덜 좋으면
그건 좋지 않은 것이 되듯이
악 또한
자신이 선하다고 여기는 것에 비해
덜 선하면
그게 악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좋아하는 것이나 선한 것은
문화권마다 시대마다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데
어떻게 무엇이 선이고 악이라고 할 수 있는가?
종합하면
꿈꾸는 자가 세상을
‘경멸해야 할 악한 곳’으로 의미 부여하면
허상인 세상은 꿈꾸는 자에게 실재처럼 받아들여져
윤회를 벗어날 수 없고
꿈꾸는 자가 세상을
경멸해야 할 악한 곳도 아니고
찬양해야 할 선한 곳도 아닌
잊힐 의미 없는 꿈으로 보면
수명이 다해 몸을 내려놓을 때
윤회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간단하지 않다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세상을 진짜라고 여기는 사고체계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기적 수업의 방식대로
기존의 사고체계를 성령의 사고체계로 교정하는
마음 연습을 해야 한다
물론 이 연습을 할지 말지는 당신이 결정하며
선택에 따른 책임은 당신이 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