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어떤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로
나의 글들을
따라하는 듯한 글을 쓰고 쪼개는 걸 보고
수치심과 분노가 일어난 뒤
콘텐츠가 윳겨서 나도 쪼갰다
웃음은 즐거우니까 그대로 두고
수치심과 분노는 원치 않으므로
수업의 방식으로
수치심과 분노를 일으킨 생각만 교정하겠다
일단 위처럼 수치심과 분노를 알아차려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되뇌인다
난 수치심과 분노를 원치 않는다
그러므로 나의 생각(현상에 대한 해석)이
틀리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그 게시물에 대한 다른 해석을 원한다
나는 그 일을 일어나지 않은 일로 보겠다
따라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에 대한
더 이상의 문제 제기는 없고
나는 그가 나를 조롱했다는
나의 판단을 잊겠다
그리고 그를 나와 같은 그리스도로 보겠다
상대가 나를 진짜로 조롱했는지
안 했는지는 상관없다
나는 세계에 대한 나의 해석을 교정하여
나의 세계를 평온하고 재미있게만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