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소설
미래의 감옥은 사회에 격리된 주택단지이다. 죄수 한 명당 마당이 딸린 방 3개의 주택 그리고 죄수의 잡무를 돕는 로봇이 주어진다.
AI는 뉴럴링크기술을 통해 죄수들의 행동 및 생각 데이터를 수집하여 죄수들의 재범 가능성을 측정만 할 뿐 죄수에게 따로 노동을 시키거나 교화 프로그램을 시키지 않는다. 죄수는 사회에 격리되기만 할 뿐이다. 재범 가능성이 일정 수치 아래로 떨어지면 죄수는 바로 석방된다.
단 죄수들은 서로 교류를 할 수 없었다. 죄수들이 서로 교류하게 방치하면 문제가 발생하는 걸 막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죄수들은 혼자 지내야 한다는 것만 빼면 깨끗하고 좁지 않은 주거 환경에서 노동을 하지 않고 양질의 식사도 제공받았다. 죄수들의 유일한 대화 상대는 AI였다. 그러나 ai는 죄수들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어떠한 대화도 해주지 않게 프로그래밍 되었다. 죄수들은 넘쳐나는 개인 시간 속에서 타인과 교류 없이 지내는 걸 견딜 수 없어 결국은 AI에게 어떻게 하면 재범 가능성 수치를 낮출 수 있는지 ai에게 물어보고 ai가 알려주는‘공격적인 생각 교정법‘을 스스로 배우고 연습하였다
개중에는 AI에게 자신의 모든 생각을 착한 생각만 보여서 AI를 속이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AI는 단순히 착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석방시키지 않았다.
이런 시스템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 주로 지식인들이 그러했다. 그들은 이런 석방 시스템이 자신들의 생각의 자유를 침해받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생각이나 스스로 고쳐서 석방되는 걸 거부했다. 이런 부류는 아무리 경범죄라도 생각을 고치기 전에는 석방되지 못했다. 지식인들은 고집이 센 경우가 많아서 죄질에 비해 오래 수감되는 경우가 많았다.
흉악범죄자라도 스스로 자신의 공격을 정당화하는 사고체계를 교정해 내어서 재범 가능성이 낮게 측정되면 몇 개월 만에 석방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생각이 모니터링 되는 걸 거부하고자 명상으로 생각을 중단한 사람도 있었다. AI는 이런 사람을 석방시키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었다.
이 교화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석방된 사람은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