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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샤넬로 Dec 10. 2020

나는 서포터즈입니다

서포터즈를 넘어 스펙트럼을 만들자



똑같은 서포터즈 활동을 하였는데 누군가는 그 경험을 재조합하여 필살기로 만들 것이지만 어느 누군가는 그저 시간만 낭비하고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길래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일까? 우린 집을 짓기 전에는 설계도가 필요하듯이 서포터즈 활동에 있어서 조금 더 구체적인 사전 계획 설계가 필요하다. 서포터즈활동과 더불어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응용하기에 쉬운 2가지 원칙을 공유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서포터즈식 4원칙(무엇을 (What), 어떻게(How), 왜(Why), 언제까지(When))이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메모장 또는 무지 수첩이 있다면 이제부터 그 메모장 또는 무지 수첩을 서포터즈 전략 노트로 사용하는 것이다. 즉 도전하는 서포터즈 모집명을 맨 상단에 작성해주며, 4원칙 전략을 세우는 날짜를 반드시 작성해 준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십자가를 크게 그려준다. 왼쪽 상단 칸에는 ‘무엇(What)’을 작성해준다. 오른쪽 상단에는 ‘왜(Why)’를 작성해준다. 왼쪽 아래 칸에는 ‘어떻게(How)’를 작성해준다. 오른쪽 하단 부분에는 ‘언제까지(When)’을 작성해준다. 

왼쪽 상단을 기준으로 시계 방향으로 가게 되면, 아래와 같이 구조가 완료된다.


                                       ‘무엇’(What)-’왜’(Why)-’어떻게’(How)-’ 언제까지’(When)


나는 해피 백화점 콘텐츠 제작 서포터즈에서 홍보 콘텐츠(무엇)를 진행해 볼 것이다. 현재 팝업 매장 홍보 콘텐츠가 다소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여(왜) 팝업 매장 현직자들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콘텐츠(어떻게)를 기획하여 1차 활동 계획서 제출 날짜(언제)에 맞춰 구상 및 진행하여야겠다.라는 체계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다. 그리고 이 4원칙 구조를 잘 정리한 메모장과 노트 한권만 있다면, 당신이 취업을 준비할 때 잠깐 꺼내보아도 그 당시 당시의 계획과 추진하였던 사항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마지막은 실패 분석 전략 2원칙(무엇(What), 어떻게(How))이다.

도전하는 서포터즈 모집 활동에 다 합격하여 서포터즈 일원으로 활동하면 좋겠지만, 우린 성공하는 사례보다 실패하는 사례가 더 많다. 먼저 도전하였던 서포터즈 참가증명서나 지원서를 꼭 뽑아놓는다. 그리고 바인더를 살 수 있으면 바인더를 구매하여 바인더 크기에 맞게 참가증명서나 지원서를 뽑아 풀로 붙여준다. 그리고  맨 위에는 도전하였던 서포터즈 모집명을 작성해주고 밑에는 최종 탈락하게 된 날짜를 반드시 기입해준다. 그리고 바인더에 붙인 참가증명서나 지원서 밑에 지원한 서포터즈에서 어떤 활동을(무엇)을 기획하였으며 어떻게 활동(어떻게)을 하려고 하였는지 간략히 작성해준다. 그리고 실패한 사례들을 바인더에 계속 위와 같은 방법으로 모아준다. 그리고 몇몇 서포터즈활동에 합격하여 활동을 하고 있을 때 꼭 다시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그 당시 떨어졌던 서포터즈 지원서 작성 내용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 보게 된다면, 공통적으로 내가 무의식적으로 작성하는 말이나 글의 성향이 보일 것이다.  신기한 것은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지원서에 공통적인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이 우리가 놓치고 있는 킬링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외부의 전문가는 여러분들의 스킬적 문제를 건드려줄 수는 있지만 여러분들이 놓치고 있는 정말 내부적인 문제는 체계적인 자기 분석 전략을 통해 발견되게 된다.


끝으로 한 가지 소망이 있다면, 여러분들의 서포터즈 활동 경험이 여러분들의 소중한 삶의 스펙트럼을 만들어내는 한 부분이 되었으면 한다. 스펙은 유효기간이 있지만 당신의 노력으로 만든 삶의 스펙트럼의 유효기간은 죽는 그 순간까지 당신을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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