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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샤넬로 Dec 04. 2020

나는 서포터즈입니다

그룹 서포터즈 활동은 전략이다 2편



그룹내에서 서로 팀장이 되려고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팀장 자리를 양보하기에 바쁜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서포터즈 운영 주최측에서 각 그룹에서 팀장과 팀명을 선정하여 서포터즈 담당자에게 전달해 달라는 운영방식을 많이들 경험하고 보아왔을 것이다.               

                                       

이미 그때부터 여러분들에 대해 평가가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다. 서포터즈 담당자들은 여러분이 그룹에서 팀장과 팀명을 정하는 것에 열중하고 있을 때, 어떤 방식으로 팀장을 선출하였는지, 또 팀장과 팀명을 선정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팀장이 선출된 팀은 팀원들과 어떻게 소통하여 팀명을 정하고 있는지 등 다각도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즉, 빠르게 팀장과 팀명을 선정하여 제출하는 것이 좋다. 속으로 할까? 말까? 하는  마음이 든다면, 일단 무조건, 팀장을 맡아하는 것이 좋다. 서포터즈 담당자들도 팀장이라는 자리가 그 누구도 선뜻 나서서 하기 싫어하는 자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팀장의 자리 먼저하겠다고 지원한다면, 여러분들은 우수 활동자상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다. 나 또한 우수활동자상에 선정된 서포터즈 활동을 살펴보면  3개의 서포터즈 활동이 그룹 서포터즈 활동에서 팀장을 맡아 끝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마무리하여 수상한 것이었다. 그만큼 팀장의 자리가 힘들지 여러분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팀원들과 함께 이끌어가는 모습을 계속 서포터즈 담당자에게 보여준다면, 먼저 우수 활동자상에 대한 비중을 여러분들에게 많이 할당시켜놓는다. 


그룹 서포터즈 활동을 운영하고 진행하는 곳에서는 먼저 여러 차례 서포터즈 운영을 한 경험과 데이터들이 있고 확실한 보상체계가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대기업과 대기업 자회사에서 진행하는 그룹 서포터즈 활동인 경우는 팀장에 한해서 리더십 교육과 리더십 포럼, 리더십 아카데미 교육 제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서포터즈 활동을 끝냈을 때를 고려하여야 한다.


나와 같이 그저 서포터즈라는 자체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 이상 여러분들이 대학교를 다니면서 서포터즈에 많이 도전하는 것은 바로 취업을 위한 다양한 경험에 해당하는 ‘스펙’일 것이다. 앞전에도 말하였듯이 조금 꼼꼼한 분들이라면 참여하였던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하였던 곳에 ‘활동 증명서’를 요청하여 나만의 포트폴리오로 만들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 팀장의 특권아닌 특권이 있는데 활동 증명서란에는 상세하게 기술하는 란이 있다. 그곳에 그냥 기술하는 것보다 “OO서포터 4기로서 팀장의 역할을 맡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무사히 활동을 완료하였음”과 같은 자신의 팀장 역할을 서포터즈 담당자에게 기입을 부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그게 무슨 차이 있어?”라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팀원과 팀장으로서 활동한 활동 증명서의 가치는 엄연히 말하자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여러분들이 회사에 입사할 때, 대외활동 부분에 서포터즈 활동에서 팀장으로 활동한 활동증명서를 많이 첨부하고 자기소개서와 함께 잘 풀어 낼 때, 회사나 기업은 여러분들의 ‘적극성’, ‘리더십’, ‘책임감’에 대한 부분에 대한 신뢰성을 제공하는 자료로 변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니 그렇게 기입해줘?”라는 의문을 품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가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잘 모르는 것이 있는데 활동증명서는 그 말대로 여러분들이 그 단체나 기업에 서포터즈로 활동한 이상 그 세부내용에 여러분들의 직책과 역할에 대해 추가적으로 명기한다고해서 문제 될것은 전혀 없다. 오히려, 잘모르고 활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조금 답답하다는 경우를 많다고 서포터즈 담당자분들은 내게 종종 이야기하였다. 


요즘 기업채용 요강을 보게되면 ‘창의적’ ‘도전적’ ‘실패를 두려워하지않는’ 등의 공통된 인재상을 요구하는 기업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회사에 취업을 할때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3가지 키워드에 부합한 서포터즈 활동과 증명서를 추가자료로 첨부하여 제출하였고 심지어 면접에서도 그 자료 기반으로 당당하게 이야기하였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그 후 인사담당자분이 내게 해주신 말씀은 오히려 증빙되지 않은 경험들과 성과들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닌 보다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토대로 거짓없이 이야기해준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다고 하였다. 

전략이 있는 서포터즈 활동과 활동을 마무리한 후 관련 데이터를 정리하여 수집하려는 집착은  취업에 있어서도 항상 내게 더 나은 길을 제시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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