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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샤넬로 Jun 18. 2022

브랜드의 시대

여러분이 브랜드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요즘은 프로덕트 그 자체를 잘 만들어서 성공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덕트를 가치 있게 만드는 작업이 바로 '브랜딩'이고 우리는 이제 '브랜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나이키, 애플과 같은 제품들이 기능을 광고하는 것을 보았던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핵심 가치와 브랜드를 항상 앞세웠고, 우리 소비자들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그런 프로덕트를 만들어 내는 곳을 보면, 


https://www.youtube.com/watch?v=rKo-vh1GNM8

영상출처: 유튜브_나이키 공식 광고


"야, 뭔가 에지 있잖아!"라고 이야기하고는 하지 않았는가? 


이제는 프로덕트는 성능은 기본값이고 나에게 '가치'를 전달해주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지난 3개월간 연세대학교 브랜드 매니저 전문가 과정을 열심히 배우고 익혔다. 

사실, 제대로 된 브랜드를 알기 위해서는 브랜드적인 길을 갔던 전문가에게 인사이트를 전달받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브랜드 네이밍으로 유명한 1세대 브랜드 전문가 박재현 교수님에게서 살아있는 브랜드 전문 과정을 들으니 하루하루 브랜드를 보는 인사이트의 근육도 자라났던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WJThVRmKg_M

영상출처: 유튜브 채널_마인드 파워


그렇다면, 브랜드가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 

사실 정말 다양한 방법과 길이 있다. 그리고 정해진 공식과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계속적으로 불규칙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이 시대에 fm은 사라진 지 오래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스타가 된 공식이 있냐고 물어본 어느 기자의 답에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건넨 한마디는 

"사실 우리도 무엇 때문에 이렇게 잘 되었는지 정확히는 모른다"였다. 


처음부터 정해진 답이 없이 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며, 소비자가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사랑하면 또 하나의 브랜드가 탄생한다. 



마지막 조별 발표에서 우리는 '프릳츠'를 선정하였고 프릳츠의 브랜드 성장기가 성공기를 분석하였다. 

사실 프릳츠도 '내가 멋진 브랜드가 되어야!"라고 포부를 가지고 탄생한 브랜드는 아니었다. 

어느 정도 하다 보니 브랜드가 되었고 소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한 번쯤은 가봐야 할 곳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 부분을 프릳츠 창업자 김병기 대표님도 어느 정도 인정한 부분이기도 하다. 

아마 내 생각에는 프릳츠를 이끌었던 6명의 창업자들에게는 숨겨진 브랜드 DNA가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도 많은 브랜드들이 브랜드를 표방하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지만 쉽사리 잊히는 브랜드들이 너무 많다, 

사실 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차별성은 물론 그 브랜드의 핵심 방향성이 잘 설정되어야 하는데 많은 브랜드들은 줏대 없이 소비자들의 입김에 이리저리 방향성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나 브랜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은 브랜드를 만드는 것도 마치 유튜브 환경과 비슷하다 누구나 한 번쯤 거쳐가는 브랜드를 원하지 않지만 현실은 특정 누구에게 쏠림현상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사실 이번 글에서는 감히 브랜드 전략과 브랜드 성장성에 대해서 나 스스로 분석하고 글을 내놓고 싶지는 않았다. 

잘 몰랐을 때 브랜드는 내게 만만하게 보였지만,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는 이 시점에서 브랜드는 쉬운 녀석이 아니고 더 많은 견문과 학습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아직 전문가도 아니고 단지 전문가의 초입 부분을 맛보았다고 생각하고 싶다. 그럼에도 한 번쯤 기회가 된다면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브랜드에 관련된 서적이나 공부를 치열하게 해보았으면 한다. 


프로덕트만 잘 만드는 시대는 끝나고 고객에게 브랜드를 각인시켜야 하는 이 시대, 여러분들만의 차별성을 분명 가져다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일기장처럼 브런치에 글을 적어보았다. 

더불어, 부족하지만 우리 조가 치열하게 분석한 프릳츠의 브랜드 분석도 누군가에게는 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공유해놓겠다. 

내 것만 강조하는 시대가 아닌 공유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 작은 인사이트의 정리는 누군가에게는 큰 날개를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임을 나는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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