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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샤넬로 Nov 22. 2022

구독 결제... 카드사 잘 봐!

구독 결제 비틀어보기



한 달에 월급이 들어와 3할 정도가 다양한 구독 결제 비용으로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다.

항상 구독 결제된 서비스를 한번 정리하거나 요금을 조정해야지 하면서도 늘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결제된 금액을 보면서 한숨을 내쉰다.


뭐 이런 경우는 나 말고도 주변에 비일비재할 것이라고 본다.

최근 들어서 고금리 고물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빠르게 사람들이 구독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더 저렴한 구독 선택지를 살펴보고 있다,

아무래도 구독 서비스 자체가 고관여 서비스이기도 하며, 딱히 없어도 크게 '생존' 그 자체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금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쉽게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은 소비자들이 습관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득 그냥 구독 결제를 해지하는 방법만 좋은 해결책일까?라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조금 말도 안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우선, 카드사 관계자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적극 검토?! ㅎㅎ 해봤으면 좋겠다.

(현대카드 사용자로서 현대카드 담당자도 ㅎㅎ)





구독 결제 관리 서비스와 카드사의 컬래버레이션은 생각하고 있는가?


현재 다양한 카드사(신용카드)들이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와 결합 상품을 파생해서 만들고 있는 추세이다.

대표적인 예가 현대카드와 네이버의 콜라보이다. 혜택은 파격적이다. 네이버에 관련된 혜택을 카드를 사용하면서 소비자들이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소비를 한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구매함으로 만족과 행복감을 얻는 것인데 거기에 더불어 내가 네이버에서 무엇인가 더 사용할 수 있는 여유점이 생긴다는 것은 사소한 포인트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또 다른 넛지 포인트가 될 수 있다.

 

https://campaign.naver.com/naverhyundaicard/


통상적으로 구독 결제 서비스의 금액을 신용카드로 지불한다고 하였을 때, 카드사 입장에서는 통합 관리하는 '왓섭'과 같은 구독 관리 플랫폼과 큰 판을 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왓섭에서 구독 관리에 따른 파생 카드 상품이 나오게 되면 다양한 구독 관리 서비스들이 왓섭이라는 플랫폼 자체에 들어가려는  포인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본다.

이왕 통합 관리하고 지출하는 거 혜택이라도 받으면서 신용카드를 긁으면, 소비자도 쿨하게 한 달을 넘기지 않을까 싶다.

( 왓섭 담당자님의 인터뷰도 늘 열려있습니다 ㅎㅎ)

https://whatssub.co/


반면에 카드사가 구독 관리 통합 카드 상품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콜라보가 부담된다면, 카드사 자체로 구독 관리 통합 카드 상품을 만드는 것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대신 실물 카드보다는 전자 모바일 카드 형태로 쉽고 관리하기 쉬운 형태로 구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요즘 네이버 지갑, 카카오 지갑 등 전자 지갑 시스템도 잘 되어 있으니 말이다.

연회비를 지출하고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특정 비용의 한도점에 도달하면 전체 5~10% 할인이나 페이백을 해주는 구조도 좋지 않을까? 싶다.

카드사 입장에서 페이백이나 할인 자체가 손실을 보는 구조는 아닐 것이다. 오히려 더 많은 사용자를 유입하는데 고금리 시대에는 필요한 카드사의 자세가 아닐까? 싶다.

혹시 관심 있는 카드사가 있다면, 다양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인사이트를 수집해보길 권장한다.


왜? 하필 신용카드사인가?!


어쩌면 당연한 선택지라고 볼 수도 있다. 고금리 고물가라고 하면 상대적으로 현금 그 자체로서의 사용과 소진이 빠르다. 즉, 통장에 현금보다는 신용을 담보로 사용되는 돈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월급은 한정적이고 다양한 지출이 있다면 더 그럴 것이다.

신용카드가 무분별하게 사용하게 되면 빚더미에 앉게 되지만 합리적이고 계획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현금이 있을 때 보다 더 많은 것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너무 죄악스럽게 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신용을 담보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신용카드사에게 다양한 제안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신용을 담보로 돈을 빌려 쓰고 있으며 열심히 그에 따른 이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도 카드사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앞으로 구독 경제 시대는 더욱더 가속화될 것이다.

그리고 내 통장과 신용카드는 불티나게 돈을 쓸 것이다.

그러면 쓰는 사람 입장에서 요구하고 싶은 것은 요구할 수 있다고 본다.


부디 구독 서비스와 카드사가 이 글을 읽고 한번 더 깊이 생각해주시길 ㅎㅎ

(동의하신다면 적극 공유해주셔도 좋습니다_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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