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긴장하고 있나?!
최근 스타트업 업계와 더불어 AI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한 친구가 있다.
바로, Chat GPT이다.
다양한 SNS 채널에서 Chat GPT를 활용하여 서칭 하는 영상들이 빠르게 바이럴 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은 흥분과 놀라움을 멈추지 못하였다. 이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이후 가장 큰 반응이라고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Chat GPT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 통상적으로 통용되던 바로 '검색'의 본질을 바꾸고 시장을 바꿀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었다.
구글과 네이버에 익숙하였던 우리의 검색 체계는 Chat GPT를 만나면서 다른 사고의 전환의 기회를 맞이하였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새로운 시장의 개척으로 독과점인 검색 시장의 판도를 또 한 번 뒤바꿔주길 기대하는지도 모른다.
과연 우리의 검색 환경은 완벽하다고 볼 수 있는가? 우리가 생각하는 검색의 로직이 정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는가? 사실 나의 개인적 의견으로는 '아니다'라고 본다.
검색을 한다는 것은 정말 내가 원하고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부분을 전달해야 하는데, 현재의 검색은 그 결괏값을 찾아가는 과정에 플랫폼에서 강제적으로 제시하는 광고나 불필요한 정보들이 안내페이지에 나온다.
그러다 보면, 의도하지 않게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지출이나 카테고리로 빠져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51726_36133.html
그러나, Chat GPT는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검색' 그 자체의 본질에 집중하였다.
즉, 즉각적인 응답과 더불어 그 사람이 정말 원하는 것을 분석하여 다른 것을 제외하고 핵심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금 더 소비자들을 분석하여 의사결정의 간소화를 추구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평소 기존 구글이나 네이버가 제시하는 일방적인 안내 플랫폼에 지친 소수의 소비자들이 특히나 Chat GPT에 열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검색을 하는 것은 불필요한 광고나 플랫폼이 제시하는 파워링크를 확인하려는 것이 아니다.
검색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궁극적으로 '검색'의 프로세스에서 원하는 것은 "내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빠르게 간파하고 "해결책"을 빠르게 제시하는 구조를 원하는 것이다.
Chat GPT의 또 다른 특장점은 바로 상호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소비자가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빠르게 소비자가 원하는 대답과 논리를 검색 데이터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Chat GPT에 대해 무엇인가 검색 요청을 할 때, 마치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입력하는 행동 패턴을 볼 수 있다.
구글과 네이버가 일방적인 키워드 단어 중심의 검색만 가능하였다면 Chat GPT는 다양한 물음 속에 소비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어를 파악하여 분석하여 제안하는 새로운 세대, 새로운 방식을 소비자들에게 제안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최근 미국에서 대학생들 몇몇은 Chat GPT를 활용하여 과제나 논문을 작성하는데 도움을 받았다는 소식도 최근에 커뮤니티에서 종종 들을 수 있었다.
검색의 구체성과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가진 Chat GPT는 어쩌면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 엔진을 충분히 위험할 수 있다고 본다.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경우 대부분의 수익을 검색 노출 마케팅 비용에서 막대한 수익을 걷어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관련된 자격증이나 컨설팅 그리고 솔루션 프로그램들을 통해 수익을 부가적으로 얻는 파생되는 업체들도 많은 것이 현재 검색 시장의 현실이다.
특히, 검색 최적화 맞춤이라는 검색 SEO도 마케팅의 지대한 영향을 가지고 있다.
검색 시 노출되어야 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공급자에게는 이 부분을 절대 놓칠 수 없고 심지어 이곳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제일 이득을 보는 구조가 바로 구글과 네이버 같은 검색 엔진 사업자일 것이다.
탈중앙화를 외치는 현재 이제는 소비자들도 의문을 가진 것이다. 이제 슬슬 검색 엔진에서도 플랫폼의 영향을 최대한 벗어나야 하는 것이 아닐까?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20420580524169
그렇다고 당장에 진행되는 부분도 아닐 것이다. 아직까지 Chat GPT의 대량의 검색 데이터는 기존 검색 엔진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완전히 독자적인 검색 솔루션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과도기적인 베타 서비스를 넘어 정상적인 서비스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들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이제 검색 SEO 마케팅의 또 다른 변화를 도전받게 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본다.
많은 소비자들의 시선은 바로 구글의 앞으로의 대항이다. 사실 웹 2.0 세대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 구글이 이제는 웹 3.0에 걸맞은 새로운 혁신과 책임을 보여줄 때라고 많은 소비자들은 생각하고 있는 시점이다.
사실 수익구조만 보면 대부분의 마케팅 비용에서 충당하고 있는 구글의 비즈니스모델은 과연 혁신적이라고 할지 많은 사람들이 서서히 물음을 던지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다.
사실 Chat GPT는 완전하지 않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기술이 세상에 나오게 되면 빠르게 고도화되고 상용화되기까지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모토로라가 세계 모바일 시장의 패권을 잡고 오만하였을 때, 삼성과 아이폰에게 왕좌를 내주었던 것처럼 지금 구글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을 인식하고 대처를 하지 않으면 새로운 세대의 검색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https://www.fnnews.com/news/20230205062248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