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감사하게도 구글코리아와 GS 네오텍에서 주최하는 생성형 Gemini 세미나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2024년 구글 Gemini의 방향성과 다가오는 2025년 구글이 가지려 하는 차별화 전략 그리고 GS 네오텍과 같은 국내 대기업 파트너사들과의 업계 동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현장에서 들은 좋은 인사이트들을 핵심만 정리하여 전달해보려고 한다.
끝으로 모든 세미나가 끝나고 2025년은 본격적으로 애플과 구글의 생성형 AI의 전면전이 되겠구나!라는 느낌마저 들었다.
현재 그 어떤 나라보다도 생성형 AI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시장 중 하나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기업에서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생성형 AI를 도입하거나 설루션의 최종점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는 [ 소비자의 선택 ]이 한 몫하였다고 한다.
지금의 소비자는 더욱더 까다롭고 내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는 욕구가 강한 시점이고 어느 시대의 소비자보다 '똑똑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공급사에서 제공해 주는 솔루션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공급사에서의 부족함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보완하려는 적극성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도드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급자가 소비가 되기도 하고 소비자가 공급자가 되기도 하는 '프로슈머'(prosumer)라는 새로운 섹션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그리고 많은 기업들이 [ 데이터 확보 ] 전쟁에 들어가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결국, 생성형 AI 시대에 어느 기업이 정확하고 양질의 고객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지가 경쟁력의 우위점을 만드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업에 있는 IT 관계자와 전문가가 지금 가장 큰 문제를 꼽고 있는 부분이
숙련된 데이터 전문가가 한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이야기하였다.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서 개발자 양성을 공장형식으로 교육하고 찍어내기만 한 대한민국 IT생태계에서 정말 퀄리티가 좋은 데이터 전문가가 전무후무하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구글코리아도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만나고 영업하면서 현업에서 들을 수 있었고 결코 작은 문제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구글코리아가 강조하였던 부분은 바로 "간편성"과 "편리성"이었다.
그리고 이 부분을 구글 자체 BigQuery 스튜디오에서 해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환경 구성과 로직을 갖추고 있음을 어필하였다.
- Build Pipelines : 데이터 검색, 정리, 변환, 준비 및 관리
- Discover and Analyze : 스마트한 제안으로 데이터 탐색, 분석 및 시각화
- Design Queries : 코드 생성 및 번역, 의도 설명
- Automate Ops: 자동화된 최적화 및 운영
- 내장된 인텔리전스
- 모든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 단순성, 가격 대비 성능
- storage 통합
- workload 통합
- Experience 통합 ( BigQuery Studio )
- AI Foundation
*현재 SQL에 복잡성을 Gemini가 빠르고 편하게 필요한 데이터만 추출할 수 있도록 구성환경
( 사실 현업에서 SQL을 마스터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제한적 환경 )
2024년 생성형 AI는 2023년보다는 성숙기에 들어갔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다양한 산업과 기업에서 생성형 AI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믈론, 그 수준은 아직 완벽에 가깝지 못하지만 이 부분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화를 들어갈 것으로 보았다.
현재 대표적으로는 언론, OTT, 커머스에 적극적으로 도입이 되기 시작하였고
베타버전이 가장 활발한 곳은 아무래도 커머스였다.
특히, 커머스에서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부분이 [ 리뷰 요약 ai, 검색의도 반영 검색 ai ]였다.
다양한 이해관계와 복잡성 중에서 최적의 합리적 선택을 내려야 하는 커머스야 말로 적합한 테스트 베드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 구글의 AI 엔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려는 시도가 있는 기업이 '컬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는 리뷰 AI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구글의 AI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려는 움직임을 이번 세미나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언론사에서는 유사 데이터와 최신 데이터 값을 구분하는 AI와 데이터 수집 로직 개선에 많이 이용하였음을 확인하였고 OTT에서는 단연 콘텐츠 추천 서비스에 생성형 AI가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이고 전달하는 결괏값에 오류가 어느 정도 있음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AI 정보성에 대한 [ 정확성 ]과 [ 실시간성 ]을 어떻게 하면 확장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뇌도 살펴볼 수 있었다.
2025년 구글코리아는 Gemini의 확장성과 가성비성을 가지고 빠르게 산업 곳곳을 침투할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이제는 그 어느 때보다 양질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가진 팀을 어떻게 구성하고 확보하느냐가 또 다른 생존에서 승리하는 생태계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참여한 기업들만 보아도 이 경쟁에서 치열하게 생존하여 살아남을 것이라는 의지가 보이는 세미나였다.
Gemimi가 우리에게 던진 질문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