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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de green square Jun 17. 2021

건강하고 예쁘고 다 하고 싶어서 선택한 것

비건 디저트가 맛 없다는 건 오해에요. ‘세컨드 브리즈’는 다 맛있습니다

맛있는 비건 디저트를 먹으러 햇살 좋은 날 걷기 시작했다.
중동역 2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으니 상동 시장 한적한 주택가에서 ‘Second Breeze’를 발견할 수 있었다.
Breeze(브리즈)는 산들바람솔솔바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바람이 가지고 있는 편안함그리고 청량함을 전달하고 싶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건강하기만 한 건 No, 예쁘고 맛있는 비건 디저트가 되기까지


세컨드 브리즈는 모든 디저트들을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알레르기나 여러 가지 이유로 동물성 식재료를 피하는 분들, 건강하고 가벼운 디저트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비건&글루텐 프리&알레르기 프리 디저트를 직접 생산, 연구개발하고 있다. 여러 가지 식이 문제로 인해 못 먹는 불편함이 ‘사람’을 생각하는 배려로 이어져 비건 디저트라는 해결 방법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누구든 제약 없이 맛있는 디저트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비건 베이커리이기 때문에 동물성 재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재료 100%의 재료로 베이킹을 한다. ‘비건’이어서 재료의 제약이 있기도 하고 100% 통밀가루만 사용하다 보니 식재료를 공급받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고 하셨지만, 계속해서 독창적이고 맛있는 비건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개발하려고 노력한다는 부분에 믿음이 갔다.


사실 세컨드 브리즈는 오랜 레시피 연구 끝에 주노스 도넛과 쑥 크럼블 파운드라는 세컨드 브리즈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이미 만들어냈다. (얼마나 맛있을까.. 뭐 먹을지 고르는 중)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얼그레이, 귀리, 코코넛, 단호박 등 여러 종류의 비건 스콘이나 비건 도넛 메뉴 등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가 정말 많다.


<세컨드 브리즈의 디저트는 맛있다>라는 운영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 건강한 재료로 만들고 누구나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맛에도 집중했다. 느끼하지 않고 하나를 먹어도 정말 배부르고 만족스럽다!


처음 카페를 오픈할 때는 ‘비건’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비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을 먼저 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온라인 판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온라인으로 모두가 쉽게 비건 빵을 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가까운 비건 베이커리라고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인스타 감성 카페, 햇살 맛집, 편안한 분위기 그곳이 바로 ‘세컨드 브리즈’


사실 들어오자마자 깔끔한 흰 벽과 우드톤 그리고 인스타 감성에 빠질 수 없는 자연광! 햇살까지 고루 갖춘 공간이라 너무 예뻐서 놀랐다.  맛있는 비건 디저트만  파는 줄 알았는데 감성도 한 스푼 추가한 느낌이다.

창가에 햇살을 받으며 앉아 있으니 자연스럽게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가만히, 그리고 천천히 평화로운 분위기 자체를 즐길 수 있으며 인테리어나 컬러, 소품 배치 등이 이 공간을 더욱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다.
반려동물도 환영하는 카페이기 때문에 산책하다가 잠시 들러서 커피 한잔하거나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우리끼리’가 아닌 ‘자연스럽게’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


우리는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찾아보고 실천해 보려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어려울 수도 쉬울 수도 있는 모든 비거니즘 영역에 계신 분들을 응원하며, 비거니즘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 건강 문제로 혹은 환경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육식을 배제한 식단을 지향하는 ‘비건’이 늘어나고 있다. 비건 뜻이 궁금해서 ‘비거니즘’을 찾아보니 단순히 고기를 먹지 않는 것 이상으로 채식 식단, 비건 패션 등에서 동물성이 아닌 식물성으로 많은 부분 대체하는 것의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육식을 하기 위한 공장식 축산업은 여러 가지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데, 특히 산림 벌채와 산불을 유발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켜 기후 위기의 원인이 된다.
흔히 온실가스 배출량 하면 교통 분야가 클 거라고 생각하지만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13%가 교통 분야이고, 15%가 축산업에서 발생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가축 농장의 95%가 공장식 축산이고, 2018년 기준 한국인 1인당 평균 육류 소비량은 53.9kg이라고 하니 육류 소비를 위한 공장식 축산이 얼마나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 외에도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인권침해, 토지 강탈, 야생동물의 죽음 등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방법들로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

완전한 ‘비건’이 되지 않더라도, 육식의 비중을 조절해 신선한 제철 채소로 우리 식단을 채워본다면 작지만 좋은 노력이 될 것 같다. 그래서 마케터는 세컨드 브리즈가 추구하는 '편함'이라는 가치가 와닿았다. 
비건, 논비건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편안한 음식과 편안한 분위기, 편안한 몸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나타낼 수 있게 하는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현재는 비건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평화와 편안함을 추구하기 위해서 필라테스와 명상, 시네마 등 취향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클래스 혹은 모임을 하고 싶다는 세컨드 브리즈 대표님.
‘비건’이라고 하면, 음식이 메인으로 다루어지지만 더 많은 분야에서 비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쓰레기들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고, 다회용품이 조금 더 가볍고 편한 형태라면 좋겠다는 대표님의 바램을 들으니 코드 그린의 휘게백이 찰떡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자나 깨나 코드 그린 생각뿐인 마케터..)


정말 친환경, 친자연의 정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마케터가 더 열심히 여기저기 뛰어다녀서 친환경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소비의 확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편함이 먹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적용되기를 원한다는 ‘Second Breeze’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본 콘텐츠는 친환경 소비는 마땅히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친환경&친자연 제품과 서비스, 공간을 널리 알리고 이롭게 하는 Code Green Square 가 지속적으로 발행합니다.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이 콘텐츠는 현재 준비 중인 친환경 공유 플랫폼 Code Green Square에 정기적으로 발행되며, 브런치, 네이버 포스트, 티스토리, 미디엄에서도 동시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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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로 가방을 만들고, 낭비가 적은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소재와 공정을 넘어, 들고 다니는 순간에도 자연을 위합니다.
유럽에서 비닐봉지 대신 패션 가방의 빈 공간을 사용하는 것에 영감받았습니다.
편의점과 같은 소매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가방의 빈 공간을 사용하고 인증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경하러 가기: codegree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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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스퀘어는 기존 기성품보다 지구를 생각한 친환경 제품들을 찾고, 경험하고,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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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친환경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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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그린 스퀘어에서는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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