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ode green square Jul 16. 2021

국내 비건 화장품 브랜드 AROMATICA

화장품도, 샴푸도 다 RE-FILL(리필) 해 주세요.

오늘의 퀴즈!


이 브랜드는 어디일까요?
1. 안전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허브와 식물 본연의 효능을 살린 천연 유기농 화장품을 개발하여 판매 중이다. 
2. 화장품 자체의 안정성 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노력과 실천을 기울이고 있다.
3. 재활용 가능한 포장 용기를 사용하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리필 스테이션이 있다.

정답은 바로 AROMATICA!!!
 
아로마티카는 국내 비건 화장품 브랜드로 국내외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아로마티카의 창립자 호주 유학시절 접하게 된 아로마테라피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2004년 아로마티카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H&B 매장에도 입점 되어 있어서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브랜드 체험관 ‘AROMATICA ZERO STATION이 생겼다는 소식에 방문해보았다.
예전에는 리필 하면 ‘알맹상점’이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 요즘은 여러 가지 리필 상점이 많이 생기고 있고, 또 큰 기업에서도 리필 스테이션을 만들고 있어 아주 좋다.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은 2021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문을 열었다.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라 찾아가는 길도 쉬웠다.


출처 : 아로마티카 홈페이지

포근한 분위기의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은 아로마티카 존리필 스테이션아로마틱 카페플라스틱 방앗간플라스틱 분리 배출장아로마틱 가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로마티카 리필 제품들 / 설명서

제로웨이스트, 용기내 주세요.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은 리필 중인 제품들이었다.
환경문제에 심각성을 느끼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니 도대체 이 쓰레기들은 다 어디로 갈까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플라스틱을 열심히 분리수거해도 그걸 처리할 곳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스터커 처리된 부분이나 다른 불필요한 부분이 있는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어렵다고 하니 웬만하면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인지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아로마티카의 판매 방식이 바람직하게 느껴졌다.
 
군더더기 없는 패키지 디자인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효율적인 재활용을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천연성분으로 구성된 비건 화장품부터 헤어, 바디 제품까지 갖추고 있으며 고르는 즐거움이 있다. 각각 제품마다 구성 성분과 제조일자가 표시되어 있어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담당자분이 잘 설명해 주셨다.
 
단순히 비건 화장품이 아니라 천연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에 안전한 친환경 화장품이기도 하다.
재활용 가능한 포장 용기와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니 사람과 동물, 환경 모두를 위해 건강한 영향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향기만으로도 힐링 되는 친환경 화장품 아로마티카

아로마티카의 아로마 테라피

아로마 테라피존에는 아로마테라피에 사용할 수 있는 오일도 종류가 다양했다. 여러 종류의 향을 시향 할 수 있으며 원하면 담당자의 도움으로 향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이날 시향 해본 오일 중에서는 샌달우드가 내가 제일 선호하는 향이었다.
시향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아로마테라피 오일들!


판매중인 클렌징바와 샴푸바

언제부터인가 액상형 비누의 종류도 다양하고 클렌징은 폼이나 오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 형태의 비누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다하지만 제품을 끝까지 사용할 수 있고 불필요한 포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쓰레기도 발생시키지 않아서 요즘은 샴푸나 클렌징도 바 형태를 사용 중이다아로마티카에서도 바 형태의 제품을 판매 중인데나는 샴푸바가 필요해 샴푸바를 구매했다신기하게 원하는 만큼 g수로 구매할 수 있는데 50g 이상 구매하면 병뚜껑으로 만든 비누 받침을 선물로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직접 구매한 아로마티카 치약, 샴푸바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비누 받침이었다! 여러 가지 플라스틱이 오묘하게 섞여 예쁜 비누받침이 되었다. 


 비거니즘, 제로 웨이스트-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는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찾아보고 실천해 보려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어려울 수도 쉬울 수도 있는 모든 비거니즘 영역에 계신 분들을 응원하며, 비거니즘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 건강 문제로 혹은 환경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육식을 배제한 식단을 지향하는 ‘비건’이 늘어나고 있다. 비건 뜻이 궁금해서 ‘비거니즘’을 찾아보니 단순히 고기를 먹지 않는 것 이상으로 채식 식단, 비건 패션 등에서 동물성이 아닌 식물성으로 많은 부분 대체하는 것의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육식을 하기 위한 공장식 축산업은 여러 가지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데, 특히 산림 벌채와 산불을 유발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켜 기후 위기의 원인이 된다.
흔히 온실가스 배출량 하면 교통 분야가 클 거라고 생각하지만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13%가 교통 분야이고, 15%가 축산업에서 발생된다고 한다.
 
국내에도 비건 식품을 비롯해 여러 가지 비건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고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선택권이 많지는 않다. 아로마티카를 방문해 보니 그 아쉬움을 달래주는 브랜드 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거니즘에 관심을 가지기 전에는 음식도, 사용하는 제품들도 성분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는데 요즘엔 무엇이든 구매하기 전에 성분과 출처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기고 있다. 이왕이면 천연재료와 유기농, 되도록이면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사용하려고 한다. 비거니즘에서 시작되었든, 제로 웨이스트에서 시작되었든 더불어 살아가는 더 많은 생명을 위해 꼭 필요한 노력이 아닐까?


아로마티카, 이렇게 즐겨요!


내가 방문한 날에 세미나를 하고 있어 카페 공간을 이용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검색을 해보니 컬러-아로마테라피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인터넷 통해 예약을 할 수 있었는데 클래스 + 음료 + 에센셜 오일 or 아로마 스톤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경험이 될 것 같다.
 
비건이나 친환경에 대해 실천하는 방법을 보여주기도 하며,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 하는 새로움을 알게 해 주는 편안한 공간,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곳이다.


글 / 사진 
코드그린 서포터즈 1기 김윤



본 콘텐츠는 친환경 소비는 마땅히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친환경&친자연 제품과 서비스, 공간을 널리 알리고 이롭게 하는 Code Green Square 가 지속적으로 발행합니다.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이 콘텐츠는 현재 준비 중인 친환경 공유 플랫폼 Code Green Square에 정기적으로 발행되며, 브런치, 네이버 포스트, 티스토리, 미디엄에서도 동시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만드는 사람
We have green code, code green.

우리는 ‘코드 그린 & 스퀘어(Code Green & Square)’입니다.

친환경 소비를 즐겁게,

자연과 환경을 이롭게.


Code Green
소재부터 디자인, 들고 다니는 순간까지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패션 가방 브랜드입니다.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로 가방을 만들고, 낭비가 적은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소재와 공정을 넘어, 들고 다니는 순간에도 자연을 위합니다.

유럽에서 비닐봉지 대신 패션 가방의 빈 공간을 사용하는 것에 영감받았습니다.

편의점과 같은 소매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가방의 빈 공간을 사용하고 인증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경하러 가기: codegreen.io 

Code Green Square

그린 스퀘어는 기존 기성품보다 지구를 생각한 친환경 제품들을 찾고, 경험하고, 나눕니다.
즐겁고 가치 있는 친환경 소비를 위한 공간입니다.
-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친환경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고,
- 친환경 활동을 통해 리워드를 받을 수 있고,
- 친환경 제품을 한곳에서 찾고 리워드로 소비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린 스퀘어에서는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친환경 소비가 즐겁고, 자연과 환경에 기여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곳, 함께 하실래요?  

구경하러 가기: square.codegreen.io

작가의 이전글 알맹이만 가져가고 싶어서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