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당신의 자녀교육이 반드시 실패하는 이유

대학교육은 엘리트 교육이다

by 공존

이 글을 읽기 위해서는 아래의 세 꼭지를 '대강이라도' 읽으시면 좋습니다.


https://brunch.co.kr/@coexistence/567

https://brunch.co.kr/@coexistence/569

https://brunch.co.kr/@coexistence/575




"아빠 병원에서 우리 애도 같이 의사 하는 게 내 꿈이야."

"음...그러면...이 책을 좀 읽어보는 게 좋겠는데."


K의 남편은 의사입니다. 작년에 서울 한켠의 동네 병원을 인수해, 마침내 개업의가 되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지라 중장년층 환자들로 인해 병원 경영은 매우 잘되고 있다고 합니다. 큰 대출을 끼고 개업을 했으니 아직은 허리를 졸라메고 있다고 말하지만, 머지 않아 꿈에 그리던 개업의의 삶을 누릴 수 있게 될지 모릅니다.


그런 그녀와 봄에 대화를 나누다가, 아직은 어린 그녀의 아이를 위한 의대 입시 교육(왜 아니겠어요) 채비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저는 마침 읽고 있던 책을 건냈습니다. (굳이 책의 이름을 여기에 적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주 어려운 책이거든요. 책의 내용은, 위에 링크한 내용들을 검토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교양교육? 이게 뭐야?"

"음...애 공부 꾸준히 오래 시키고 싶거든...엘리트 교육이거든 그게."

"엘리트교육?"


내 말에 그녀는 이마를 찡그리며 미심쩍다는듯 답했습니다(왜 아니겠어요). 엘리트 교육. K의 입장에서는,


"아니 나는 뭐, 의사를 만들고 싶단 거지 딱히 엘리트 교육까진 아니야."

"의사는 엘리트가 아니야?"


자 여기까지. 질문거리가 몇가지 뽑혀나옵니다. 첫째, 의사는 엘리트일까요 아닐까요? 둘째, 의사를 만들기 위한 교육은 엘리트 교육일까요 아닐까요? 셋째, 그럼, 의사가 아니면 엘리트가 아니고, 엘리트 교육은 아닐까요?"


이 세가지 질문 속에, 당신의 자녀교육이 반드시 실패하는 이유의 해답이 담겨있습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공존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마주하는 모든 문제를 관찰하고 검토하고 증명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가르치는 사람. 고등학교 영어교사. 교육학 연구자.

2,222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6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4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13화어떤 자녀교육이 사교육을 넘어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