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변주곡
잠이 오지 않는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건지 낮에 몇 잔이나 들이킨 커피 때문인 건지....
누워서 계속 뒤척이다 문득 캐논 변주곡이 듣고 싶어 졌다.
자다 말고 생뚱맞게 캐논 변주곡을 들었다.
캐논을 들으면서 왜 잠이 안 오는지 생각해 보았다. 딱히 그럴 필요는 없었는데, 그냥 오늘따라 그 이유가 궁금했다.
생각을 하느라 조지 윈스턴의 캐논 변주곡을 연달아 세 번이나 듣고 아예 파헬벨의 캐논을 들으려던 순간 알게 되었다.
나는,
마음이 공허해서 쉽게 잠들지 못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