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후

by 이강

기다리고 기대하고

기다리고 기대하고

언제쩍 감정이었을까?


하나씩 하나씩 꺼내지는

해묵은 감정들을

윤기나게 닦아 널어둔다.


보석처럼 빛나라

반짝반짝 움직여라


가끔은 소녀처럼

나풀대는 얇디 얇은 치맛자락을 날리며

동네방네를 뛰어다녀야지


결국에는 너를 향하는 길이지만


그건 너가 아니라고 우겨야지.



#이강 #이강작가 #감성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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