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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강 Jun 20. 2022

설렘

설렘을


누군가는 평생 한번 올까말까 한다는데

 달라


설렘을 쥐어짜서 만들어낸다

결국에


사방에 깔린게 셀렘

하나를 선택하면 그만


복잡한거 질색


난 저렴하고 유치한

키치가 좋아


결국

그게그거

이게이거


손쉽게  셀램을 주워든다

이제 윤기나게 닦고닦아

곁에둔다

이제부터 넌 나의 설렘


머 별거없다


소곤소곤거리며 웃어준다

꾹꾹 찔러보며 장난친다

흥얼흥얼 노래불러준다


머 별거없다


징징거리며 싸운다

삐져서 지랄한다

꼬집어 뜯는다


머 별거없다


날 키치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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