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생각보다 긴머리
접은 우산을 꼭 쥐고 곧장 다가온다
소주3병
술을 마시면 떠오는게 있다
고양이가 되고 싶다는 계집애
꼭한번 안고싶은
잡힐듯 말듯 깡총대는
알듯말듯 야릇한
도대체가
아무것도 아닌것이
별것도 아닌것이
밑도끝도 없는것이
소주끝에 따라붙는다.
웃음이 난다
널보면 웃음이난다
널보면 짜증이난다
널보면 화가난다
아무렇지 않던일
아무일도 없던일
도대체가 아름다운 미소
술취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기억에 없다.
여전히 그림을 그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