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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엄마의 부엌은 정갈하다
눈부신 행주
반짝이는 냄비
밥통을 열어본다
흰쌀밥이 동그랗게 모아있다
찬장을 열어본다
접시와 밥공기가 반듯하게
냉장고를 열어본다
김치,오이지,멸치가 가지런히
냄비뚜껑을 열어본다
빨간 닭발이 손가락을 나란히
엄마의 부엌은 정갈하다.
여전히 그림을 그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