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중요

어제는 미선이 언니가 뜬금없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정말 흔한 질문이며 살면서 간간이 묻게 되는 질문이다.

운이 좋았다

전날밤에 작업을 하면서 이부분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했다.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왔던것은 무엇이며

만일 그 해답을 찾는다면 어쩌면 나의 남은 생을 더 풍요롭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왠일인지 그 해답이 너무 쉽게 나왔다.

난 무의식 적으로 그부분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왔던것인가?

아니면 그 해답 근처에 있었을지도 모른다.

난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그 아름다운 계절 속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으며 살고싶다." 고 말했다.

굳이 값비싸고 좋은 곳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가족이나 친구 , 사랑하는 사람, 마음 맞는 사람들과 바람과.햇살.공기.향기.풀벌레소리. 하늘을 보며 그저 계절을 만끽하며 걷는거

그게 지금은 내가 추구하는 삶이며 이부분에서는 양보란 없다 라고 말해버렸다.